[영주=타임뉴스]영주시가 교통 편의시설(버스승강장)의 획기적 개선에 나섰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익 증진 및 주변 환경과의 조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자체 디자인 심의 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형과 농촌형 버스승강장을 새롭게 선 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도시형 버스승강장의 경우 인도 폭이 좁은 도심의 보행자 편의를 위해 승강장의 폭을 최소화 하였으며 농촌형 버스승강장은 농촌 주변에 건물 등 바람막이 시설이 없어 동절기 방풍과 보온성을 우선적으로 설계에 반영하였다고 한다.
특히 승강장 뒷면 유리에는 영주시가 선비의 고장임을 강조하기 위하여 학, 사군자, 고전문양 등 전통문양을 에칭(유리에 직접 새겨 넣음)으로 사용하였고 광고판 앞면에는 시의 슬로건을 넣어 자연 친화적인 『살기 좋은 고품격 도시』를 강조하였으며, 뒷면에는 유명관광지 사진과 인삼, 사과 등 주요 특산품 사진을 넣어 시의 이미지 홍보에 주력하였다고 한다
시 관계자는 “금년 상반기에 180백만원을 들여 도시형 10개소 농촌형 10개소를 설치하였으며 도시형은 주요 시가지의 노후 되고 낡은 승강장을 교체하였고, 농촌형의 경우 승강장이 없는 농촌지역에 신규로 설치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기존의 틀을 과감히 탈피한 획기적 디자인의 『도시 조형물을 겸한 맛깔스런 승강장』『새 주소를 활용한 편리한 승강장 표지판』설치 등 “선진 교통행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어 주민으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으며 인근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가는 등 영주시의 교통 환경 개선 사례가 선진 우수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