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타임뉴스]성주군(군수 김항곤)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정에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인 남편과 결혼 후 친정방문을 한 번도 하지 못한 13가정 중 3가정을 선정하여 1가정에 4인까지 왕복항공료를 지원하여, 부부와 가족이 함께 친정나들이를 한다.
지원조건은 한국에 온지 4년 이상이며, 생활형편이 어렵고 결혼기간이 길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교육 참여가 높은 화목한 가정을 우선 지원한다.
수륜면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18년 동안 한 번도 친정을 보내주지 못했는데
성주군에서 모국방문의 기회를 주어 너무 고맙고 기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이번 추석을 전후하여 자녀들과 함께 다녀올 계획이며, 외갓집 구경과 추석절 풍습도 익혀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성주군에서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한국어교육을 비롯한, 자녀언어발달지원,국적취득지원, 주거환경개선사업, 미취학자녀한글한습지원, 자조모임육성,다문화가족 문화탐방, 다문화가족 한마당 큰잔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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