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조6천억원 복합발전소, 주민이 원하는 지역에 건립하겠다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7-19 13:26:45

[포항=타임뉴스]7조6천억원 규모의 화력․LNG 복합발전소 건립을 추진 중인 포항시가 발전소는 바다를 낀 6개 대상 지역 중 주민들이 원하는 곳에 건립할 예정이며 환경오염 저감대책도 확실하게 세워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말했다.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일본 중국 영국 등 해외투자유치에 나섰던 박승호포항시장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외출장기간 중 포항시와 MOU를 체결한 MPC가 건립하려는 복합발전소에 투입되는 예산은 7조6천억원 규모로 포스코가 포항에 들어선 이후 최대 투자규모”라며 “발전소가 건설되는 5년 동안 총 150만명의 일자리가 생기며 본격적인 전기생산에 들어가면 연평균 190억원의 세수가 창출되는 것은 물론 엄청난 경제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장은 이어 환경공해 문제와 관련 “이제는 어떤 업체가 오더라도 환경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업체는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게 제 생각”이라며 “공해저감대책을 확실히 세워 공해에 관한한 시민들이 우려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하기 때문에 이 일을 추진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박시장은 발전소 건립 예정부지에 대해서는 “바다를 낀 6개 지역을 대상으로 정밀 검토를 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 주민동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인 만큼 주민들이 동의하는 지역에 발전소를 건립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다”며 “지역이 선정하면 이를 바탕으로 지경부와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내년 10월에 결정되는 제6차 국가전력수급 기본 계획에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성급하게 MOU가 추진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도 “MOU는 기업 유치를 위한 시작이며 이를 근거로 주민동의, 정부협의를 이뤄나가야 하기 때문에 MOU와 같은 적극적인 의사 표명 없이는 시민도 정부도 누구도 설득할 수 없다는 것을 시민들이 이해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이어 이번 해외기업투자유치 기간 동안 포항에 관심을 가지고 접촉해오고 있는 일본기업 대표와 만나 인센티브와 행정지원 등 현안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으며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BHSL사와도 8월 중 MOU를 맺기로 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또 20여개 아일랜드 회사관계자들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통해 포항이 한국시장은 물론 환동해지역 시장의 거점으로 상당한 매력이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이들 기업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불였다.

특히 엔다 케니 아일랜드 총리와의 면담을 통해 아일랜드에서 포항시의 위상을 높이며 기업투자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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