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 2011상반기 특별기획전 도록 발간
우복종부의 삶을 담은‘산수헌에서 우복종부를 만나다’도록 발간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7-19 14:07:14

[상주=타임뉴스]상주박물관(관장 김호종)은 상반기 특별기획전 “산수헌에서 우복종부를 만나다” (2011년 4월 19일(화) ~ 2011년 8월 31일(수))의 도록을 발간했다. 우복 종가의 14대 종부가 들려주는 우복 선생의 이야기와 산수헌의 사랑채, 안채 유물, 종부 관련 사진 등을 담았다.









이번 상반기 도록은 현재 상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전시된 유물 이외에 우복 정경세 선생의 장자인 정심의 시권, 교지 등을 포함하여 육십 여점의 전시물을 우복 종부가 설명하는 방식으로 담아냈다.

상주의 대표적인 유학자인 우복 정경세 선생의 14대 종부를 중심으로 전시된 ‘산수헌에서 우복종부를 만나다’는 현대사회에서 종가의 종부가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을 오늘의 시점에서 다시 한 번 되새겨보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우복종가의 안채에서 역사의 중심에 드러나지 않았던 종부를 전시의 중요 테마로 삼은 이번 전시의 도록은 ‘우복가에 들어서다’, ‘우복할뱀을 이야기하다’, ‘우복할뱀을 모시고 그리다’, ‘우복가에서 살아가다’의 네 부분으로 짜여져 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우복 종부가 들려주는 혼인에 관한 이야기이다. 우복종가의 안채에 들어오기까지의 과정과 종부의 삶이 고스란히 베어있는 안채의 유물을 그렸다. 두 번째 이야기는 ‘우복할뱀을 이야기하다’로 우복 정경세 선생의 벼슬 이야기와 아버지로서 우복 선생의 애틋한 마음이 담긴 우복 정경세 선생의 교지와, 친필로 적은 필첩인 우복당수간, 정심의 교지 등을 담았다.

세 번째 이야기는 ‘우복할뱀을 모시고 그리다’로 종가의 대표적인 역할인 봉제사, 접빈객에 관한 살아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복 정경세 선생의 14대 종부가 들려주는 문중 제사에 관련된 이야기이다. 네 번째 이야기는 ‘우복동에서 살아가다’로 우복 14대 종부가 일상을 이어가고 있는 우복동의 의미와 말 그대로 오늘을 살아가는 종부의 일상을 담았다.







상주의 한 대표종가의 종부를 테마로 한 이번 전시 도록은 유물 중심의 설명에서 벗어나 현지조사를 바탕으로 한 현장감 있는 설명과 역사의 정면에 드러나지 않은 주체인 여성을 주인공으로 삼았다는 데 특징이 있다. 종가의 유물과 종부의 역할, 그 속에 내재된 의미를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상주박물관 특별전시실을 찾으면 “산수헌에서 우복종부를 만나다”를 볼 수 있으며, 2011년 8월 31일(수)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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