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바이러스로 무더위 잊어 버려요
경산시, 드림스타트 아동 대상으로 운영 중인 난타교실 인기 좋아
편집부 news@timenews.co.kr | 기사입력 2011-08-16 17:11:37
경산시(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이태암)가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신나는 난타교실』이 참가 아동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월 1일에 첫 수업을 시작하였으며, 오는 19일까지 모두 8회에 걸쳐 경산시 드림스타트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운영하고 있는 난타교실에는 초등학교 3~6학년에 재학 중인 드림스타트 아동 10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음악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하고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성․협동심 및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하여 마련됐다.
『들풀음악치료센터』김지현 원장(음악치료사)의 지도 아래 "북과 친해지기", "4연음․기차리듬․휘모리 장단 연주 및 응용", "베토벤 바이러스, 쿵따리 샤바라 등 배경음악에 맞춘 응용연주" 등 다양한 주제의 난타를 배우고 있다.
경산시 드림스타트센터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이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자기표현능력 향상, 심리적․정서적 안정, 스트레스 해소, 협동심 향상 등 긍정적인 자극을 주어 미래의 꿈을 설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적 장애를 가진 한 아동의 경우, 처음에는 수업에 적응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많이 겪었으나 센터 관계자와 지도 교사의 적극적인 지도와 도움 덕분에 흥미를 가지고 수업에 참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성격 자체도 많이 밝아져 관계자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