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타임뉴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 밤, 영주시는 서천으로 시민들을 초대하고 있다.










영주시 서천 둔치에서는 23일부터 25일까지 건강체험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여름 밤 건강체험마당」행사를 개최해 첫날부터 많은 시민들이 참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5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영주시 보건소 주관으로 한여름밤 더위를 식히러 강변을 찾은 시민들과 운동을 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체험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해마다 입소문을 타고 이용객들이 늘어나 시에서는 건강체험관의 종류와 참여단체를 점차 늘려 올해는 30여개의 부스에서 고혈압, 당뇨, 빈혈, 체지방, 초음파, 심전도 등의 건강검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금연과 운동, 영양, 절주, 스트레스검사, 치매검사 등의 건강실천과 어깨초음파, 근육통 고주파 충격기, 테이핑요법, 물리치료, 뷰티케어, 응급처치, 운동처방 등 생활건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건강체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되어 영주 선비체조 함께하기, 음악감상, 야생화전시, 한방허브음식체험, 꽃과 한지 전시 등 다양한 전시행사와 함께 통기타, 색소폰 연주 등 문화마당이 펼쳐져 서천을 찾은 시민들이 건강과 함께 재미를 챙겨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행사에는 영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성누가병원과 영주가톨릭병원,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인애가한방병원에서 참여하여 도움을 주고 있으며 한방 체질검사를 통해 평소의 식습관 등 생활건강을 위한 코너도 다양하게 마련되었다.




또한 다양한 행사를 위해 지역기업인 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 아이낳기 좋은세상 영주시운동본부, 영주시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안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주지사와 지역대학 등이 대거참여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은 “평소 병원을 자주 가지 못해 건강상태가 궁금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무료로 혈압과 같은 기초 건강검사를 할 수 있어 시민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영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살기 좋은 고품격도시 영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건강이 우선”이라고 전하고 “한여름 밤 가족과 함께 서천으로 나와 운동도 하시고 건강도 챙겨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