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지역발전 대토론회 시민의견 수렴
환경변화와 패러다임을 앞서가는 지역발전전략 제시
김정욱 | 기사입력 2011-11-17 09:28:32











영주시는 11월 16일 오후 2시 영주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영주시미래 기획위원회(위원장 이도선 동양대학교 교수)와 영주시 지역발전협의회 (의장 민병철) 공동 주관으로 지역발전 대토론회를 개최하여 급변하는 지역 환경변화와 패러다임을 앞서가는 지역 발전전략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하여「영주비전 2020」등 시 중장기발전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지역발전토론회는 대구경북연구원 이성근 원장의 “글로컬 트랜드와 영주지역발전과제” 기조 강연과 경북전문대학 권영모 교수의 “(제1주제)지역 환경변화에 따른 영주발전과제”, 대구경북연구원 이동수 박사의 “(제2주제) 지역간 연계협력을 통한 공생발전전략” 주제발표에 이어 , 이도선 동양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진현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 기획총무부장, 박형서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송우경 산업연구원 지역발전연구센터 연구위원, 박시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 강정화 영주시 지역발전협의회 위원, 김천일 봉화군 지역 발전협의회 의장, 임원식 울진군 지역발전협의회 의장이 지정토론자로나서 현안문제들을 논의했다.

권영모 교수는 주제발표(제1주제)를 통해 영주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로 지역의 녹색성장자원 활용, 사람과 자연이 조화된 도심재생, 생태환경⋅문화역사⋅여가⋅어메니티 등의 연성요소가 풍부한 창조도시 지향, 지역간 연계⋅협력에 의한 상생발전 등 네가지 방향을 제시하고 영주지역의 최대 강점인 자연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의 극대화를 피력했다.

이동수 팀장은 제2주제 발표에서 영주시~봉화군~울진군간의 연계협력 통한 강소도시 연합「산·강·해 그린파라다이스」를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광역 교통인프라 구축을 통한 환경경제의 흐름 강화, 산업의 공동연계 발전방안과 신산업 발굴․육성, 관광 부문의 부가가치 제고 및 경쟁력 기반구축, 환경 ․ 자원관리를 통한 지역 경쟁력 기반 강화, 고령사회에 대비한 정주기반 강화,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새로운 접근을 통해 정주기반 강화 등 6가지의 전략을 제안했다.



발표자료 요약문 기조강연

글로컬 트렌드와 영주지역의 발전과제



이성근 대구경북연구원장

지역과 관계있는 글로컬 트렌드에 대한 선재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글로벌 경제구조의 변화, 인구구조의 변화, 정주구조의 변화, 기후·에너지·환경구조의 변화, 산업·과학기술구조 변화, 가치관·마인드구조 변화, 한반도 구조적 변화 등과 관련하여 지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글로컬 트렌드를 선정하고 글로컬 트렌드와 지역의 방향성·반응 속도의 검토를 통한 대응방안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이성근 원장은 영주가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몇 가지 발전과제를 제시하였다.

첫째, 지역간 경쟁에 있어서 연계와 협력을 통해 대응해야 한다. 연계와 협력은 현 정부의 중요한 지역정책이다. 이러한 연계와 협력을 통한 규모의 경제로 영주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영주자체의 규모로는 독립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여러 약점들을 보완할 수 있으리라 본다.

둘째, 하드웨어 중심의 발전에서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발전으로의 도약이 필요하다. 글로컬 트렌드에 있어서도 개발 중심에서 인간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선재적 대응을 통해 낙후지역 개발에 있어서 기초생활시설 접근법의 한계 노정으로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의 정책대상의 변화를 시도하는 지역발전정책의 수립이 필요하다.

셋째, 국책사업 등 대규모 사업의 지역화 전략이 필요하다. 국립시설의 유치도 중요하지만 지역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국립시설은 지역의 비용이 들지 않고 건설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으나 국립시설로 해당 부처에서 건설과 운영을 담당해 지역과 괴리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 또한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하였다.

마지막으로 국제화 시대에 부응한 지역발전 정책의 수립이다. WTO, FTA 등 세계화에 대한 지역차원의 대비계획이 필요하다. 영주 역시 안전지대는 아니다. 또한 영주가 가진 우수한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은 세계적으로도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나므로 영주지역 관광지 및 관광자원의 국제화를 통해 국제적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육성하는 것도 앞으로의 중요 과제이다.



지역환경변화에 따른 영주시 발전 과제



권영모 경북전문대학교 교수

국가정책의 변화로는 크게 ‘녹색성장과 지역간 연계와 협력’으로 대별할 수 있으며, 우리 지역과 관련된 변화로는 녹색성장시대의 도래에 따른 저탄소 녹색정책, 친환경 교통정책, 지역발전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3차원적 국토계획, 지방행정체제의 개편절차 진행 등으로 나타났다.

영주시에 추진 중인 주요 정책사업들도 지역의 녹색성장자원과 연성요소인 역사문화자원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한국문화테마파크, 국립 백두대간 테라피단지, 중앙선의 복선화와 고속화사업, 영주다목적댐 주변지역 정비사업, 소백산 로프웨이, 소백산 멸종위기종복원센터, 백두대간 산림과학벨트, 무섬지리 문화경관조성, 전통문화체험단지, 소백산자락길 문화생태탐방로 등이 있다.

영주발전을 위한 정책적 과제로는 지역의 녹색성장자원 활용, 사람과 자연이 조화된 도심재생, 생태환경⋅문화역사⋅여가⋅어메니티 등의 연성요소가 풍부한 창조도시 지향, 지역간 연계⋅협력에 의한 상생발전 등 네가지 방향으로 제시하였다.

끝으로 영주지역의 강점과 잠재력은 자연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이 될 것이다. 이들 자원은 앞에서 살펴 본 미래 환경변화와 전망, 그리고 국가정책에서 중요한 성장요소가 되는 것들이다. 당연히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는 이들 자원들을 어떻게 엮어 내고,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보탤 것인가에 따라 지역발전의 성패는 결정나게 될 것이다. 더욱이 인근 지역과 함께 지역의 강점과 발전잠재력을 잘 엮어낸다면 강력한 지역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고, 같이 목소리를 낸다면 중앙정부에도 그 소리가 잘 전달될 것이다.



지역간 연계협력을 통한 공생발전 전략(영주시·봉화군·울진군의 연계협력 방안)



이동수 대구경북연구원 지역개발팀장



인구감소, 고령화, 농림업중심의 경제구조, 환경규제, 한미FTA 등 지역의 발전 장애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발전하기 위한 연계·협력사업 발굴을 목적으로 영주시와 봉화군, 울진군을 하나의 권역인 경북 북동부권으로 설정하여 자치단체의 연계와 협력을 통해 기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로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한 모델로서 육성하여 국가적인 연계·협력 공생의 시범지역화를 제시하였다.

경북 북동부권의 비전으로 연계와 협력을 통한 강소도시연합「산·강·해 그린파라다이스」를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광역교통인프라 구축을 통한 환경경제의 흐름 강화, 산업의 공동연계발전방안과 신산업 발굴․육성, 관광부문의 부가가치 제고 및 경쟁력 기반 구축, 환경․자원관리를 통한 지역 경쟁력 기반 강화, 고령사회에 대비한 정주기반 강화,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새로운 접근을 통해 정주기반 강화 등 6가지의 전략을 제안하였다.

지역의 연계협력 사업으로 문화‧건강‧엔터테인먼트산업과 산림자원 활용을 논의하면서 구체적인 사업으로 농촌테마공원 및 농업비즈니스센터 건립과 산림비즈니스지구 조성을 제시하였다. 다음으로 그린-컬쳐노믹스의 실현을 위해서는 체험·휴양목지화 되려면 수도권 ~ 강원 동해안 ~ 울진 ~ 봉화 ~ 영주 ~ 충북을 연결하는 초광역관광프로그램과 함께 코치투어를 영주에서 울진까지 운행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또한 산불, 자연재해 등에 공동으로 협력해야하고 고령 및 다문화사회에 대비한 지역사회 기반 강화가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 내부간 연계·협력이 가능한 교통인프라의 구축이 필요한데 특히 동서5축 간선도로서의 우선 건설과 함께 철도교통의 활성화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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