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경북도민과 함께 산불예방 총력대응 결의대회
산불! 災害가 아닌 人災, 예방에 총력 경주
김정욱 | 기사입력 2011-12-20 10:11:36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에서는 산불조심기간(2011. 11. 1. ~ 2012. 5. 15.)을 맞이하여 12. 23일 영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산림종사자, 등산동호회원, 의용 소방대, 안전기동대 등 도민 1,200여명과 김관용 도지사, 이상효 도의회의장, 지역구 도의원, 김주영 영주시장, 김인환 영주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예방 총력대응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결의대회를 마친후 영주시 남부육거리 2㎞ 구간에 가두 캠페인을 실시하여 산불예방에 대한 도민들이 참여의식 고취와 생활속 불조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이날 결의대회는 “산불예방 및 진화관련 장비 전시회”와 “산불의 위험성 및 대처요령”에 대한 영상교육, “결의문 체택”과 “구호제창” 등 우리의 삶터이자 쉼터인 지역의 소중한 산림을 스스로 지킨다는 결의다짐과 이어 가두 캠페인에서는 산불예방에 대한 홍보와 실화자에 대한 처벌(3년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이하 벌금), 산림연접지 불을 피운 경우(50만원이하 과태료), 발화물질 휴대 입산시 처벌(30만원이하 과태료) 등의 내용을 담은 전단지 3,000여장을 배포하고, 피켓․현수막 등을 활용한 산불예방홍보활동과 영주시 임차헬기 및 산림청 헬기를 이용한 공중 산불예방 홍보방송을 실시하는 등 입체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전국 “최다 산불발생 지역” 탈피를 위해 총력대응 최근 10년 평균 산불발생현황을 보면 경북에서 79건(전국 438건의 18%)의 산불이 발생하고 있어, 넓은 산림면적(21%)에 비하면 평균적인 수준이나, 발생건수만 보면 전국 최다 발생지역이다.

경북은 전국 최대 산림면적(국유림 제외, 전국 산림면적의 21% 차지)을 보유하고 있고, 또한 산림연접지(100m이내) 농경지가 가장 많아 산불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매년 숲이 울창해지고, 산림내 연소물질이 증가[임목축적 : (‵80) 22㎥ → (‵90) 38㎥ → (‵00) 63㎥ → (‵10) 114㎥]하였고,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강우량이 시기적으로 편중되고, 봄 가뭄이 심해지는 추세에 있으며, 봄철에는 초속 3~4미터의 강풍(골바람)이 불어 산불발생시 대형산불로 번지는 경우가 많아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실제 2011년 봄에는 최근 10년 봄철 평균 산불발생 건수 40건과 비슷한 44건의 산불이 발생하였지만, 피해면적은 최근10년 평균 152㏊의 5배에 달하는 742㏊에 달했다. 이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어 산불위험이 높아지고, 강풍이 불어온 3. 30일부터 4. 1일 사이에 발생한 4건의 산불(울진 164㏊, 고령 186㏊, 영덕 175㏊, 예천·안동 186㏊)이 모두 대형산불(100㏊ 이상)로 번져 피해면적이 늘어났다.




경북도에서는 이러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년말부터 내년 5월까지의 산불조심기간에는 도민들에 대한 산불조심 및 산불예방의 경각심 고취를 위해 다양한 홍보·계도활동과 더불어 행정력을 집중한 예방활동을 전개하는 등 전국 최다 산불발생지역이란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산불예방 총력대응 결의대회”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와 함께 산불위험 단계에 따라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수시로 개최하여 적극적인 대응책을 강구해 나가며, 도청내 “산불상황 영상시스템”을 설치하여 도내 73개소에 설치된 무인감시카메라을 활용한 실시간 산불감시와 함께 스마트 폰 “산불영상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산불발생시 상황실에서 현장영상을 실시간 전송받아 신속히 진화자원을 투입하는 조기대응 체제를 확립하였다.

도민들이 산불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하여 반상회보, 지역방송, 인터넷 매체, 영농교육 등을 통해 산불과 관련한 처벌 규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가며, 산불위험 및 산불발생 최초신고자 포상제를 2012년부터 신설하여 운영한다.

산불감시원 2,414명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하여 감시활동을 강화하며, 감시원 전원에 산불발생 등 긴급상황 발생시 즉기 자동통보가 가능한 산불위치관제시스템(GPS단말기)를 지급하여 감시활동의 효과성 제고는 물론 산불발생시 신속히 조기 대응토록 하였다.

산불발생시 신속한 조기 진화를 위해 산불진화용 임차헬기 9대를 전진배치하고, 시군에 기계화 진화장비(산불진화용 분무기, 진화차)로 무장한 지상진화대 753명(시군별 20~40명)을 배치하여 산불 “경계”이상시는 비상대기, “주의”이하 에서는 산불요인 제거(산림연접지 인화물질 제거) 작업에 투입한다.

이와 함께 도 및 시·군 공무원을 취약지역별로 산불감시 책임구역을 지정하여 산불경보 수준(주의 → 경계 → 심각)에 따라 현장감시 근무토록 하는 등 총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는 김관용 도지사는 산림관계자들을 위로·격려하고, 참석한 도민들에게 산불예방을 중요성과, “도 및 시·군에서 산불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도민 여러분께서 건강한 삶의 터전이자 귀중한 녹색자원인 지역의 산림을 스스로 지킨다는 생각을 가지고 산불조심의 생활화 할 때, 산불재난 없는 그린경북의 실현이 가능하다”고 도민들의 산불에 대한 경각심과 생활속 불조심을 당부할 계획이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