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농림식품수산부가 지원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농촌농업생활용수개발사업을 시행하여 지방상수도 미공급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지하수개발을 통한 맑고 깨끗한 양질의 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해당 지역은 기존에 개인관정 및 새마을사업으로 설치된 노후마을상수도를 통해 생활용수를 공급받고 있으나, 갈수기에는 물부족현상이 나타나고, 또한 시설노후(관정심도 미흡 등)에 따라 수질이 갈수록 나빠지는 곳으로 주민건강 및 생활환경을 저해하고 맑은물 공급이 절실한 지역이 대상이 된다.

해당 지역을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농촌농업생활용수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하여 2011년 12월부터 암반관정개발 및 이용시설설치공사의 실시설계를 실행하고 있으며, 지하수개발 후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금년 3월중으로 전체사업을 추진하여 전반기 내에 사업추진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총 사업비는 약 14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이중 국․도비가 79%로 3월부터 공사시행에 들어가 사업대상지구에 안정적으로 맑은물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본 사업이 마무리되면 해당지역 마을상수도급수인구가 5,200여명에서 5,600여명으로 늘어나 사업대상지구 주민들 55%이상이 혜택을 볼 수 있으며, 수질개선을 통한 주민들의 보건환경위생 증진과 고질적인 갈수기 수량부족도 해결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