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타임뉴스] 권용성 기자 = 오월의 싱그런 햇살과 봄의 산나물 향기를 가득 담은 제8회 영양산채한마당이 3일간의 일정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군에따르면 '순수의 자연, 화려한 5월의 초대'라는 주제로 지난 18일부터 성대한 막을 올린 2012대한민국산채박람회와 제8회 영양산채한마당을 비롯하여 제6회 지훈예술제, 재래시장, 농특산물직판장, 주요 관광지 등에서 약 25만여명의 외지 관광객이 다녀 간 것으로 추산됐다.

또한, 산나물을 포함한 농특산물 30억여원을 직접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어 직접적인 주민소득증대는 물론, 음식,숙박업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3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군청 주변에서 열린 이번 영양산채한마당은 MBC가요베스트 특별공연으로 행사 분위기가 고조 된 가운데, 일월산밴드 등 지역예술단체와 도립국악단, 평양예술단, 오케스트라 공연, 길거리씨름대회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1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및 시식, 영양산채 사행시, 주부 팔씨름대회, 산나물 채취, 산야초 효소, 산채쿠키 만들기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1219인분 일월산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및 시식행사는 새로운 볼거리와 더불어 맛을 보려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솔광장에 마련된 야생화분경 전시, 나비우화동산, 테마동산, 포토존으로 구성한 생태테마존은 산채한마당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청정영양의 자연을 소재로 한 새로운 볼거리 제공과 함께 무료사진 촬영으로 영양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는 계기로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다양한 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사전홍보와 대한민국산채박람회 및 제6회 지훈예술제를 영양산채한마당과 동시에 개최하여 시너지 효과를 거두는 역할과 화창한 날씨가 한 몫을 함으로써 어느 해보다 많은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로 인해 적절한 기후로 산나물이 부드러우면서 품질이 우수하고 생산량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산나물 판매부스의 경우 3일치 판매물량이 행사 첫 날 동이 나는 현상이 빚어지기도 하였으며, 산나물 판매장터, 체험, 시식, 먹거리장터 등 영양산채한마당과 산채박람회장 관람동선을 고려한 행사장 배치, 행사장내 철저한 이동상인 진입통제로 관람객들의 편의제공과 행사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도 했다.

한편 영양군은 대한민국산채박람회와 동시 개최에 따른 주차공간 부족 등 미흡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산나물 채취체험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 산채를 활용한 영양만의 특색있는 음식개발을 통하여 관광객들이 만족감를 느낄수 있고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