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국유림관리사무소, 이산초 학생들에게 “소나무 프로젝트” 운영
“춘향목의 고향에서 ‘소나무의 일생’을 배우다”
| 기사입력 2012-07-04 15:39:22

문화재용 목재생산림에서 '1교1숲 체험'도 실시



[타임뉴스=권용성 기자]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영환)는 이산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춘양양묘사업소를 방문하여 춘양목의 유래와 “소나무의 일생”을 배우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문화재용 목재생산림에서 '1교1숲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했다.



4일 영주국유림관리사무소에따르면 춘양양묘사업소는 1926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설립되어 년간 4만 그루의 금강송을 생산하는 곳이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키우고 있는 금강송 묘목이 씨앗의 발아부터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를 상세한 설명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솔방울의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실생활에 활용되고 있는 ‘솔방울 가습기’ 실험도 하고, 직접 소나무를 화분에 심어 보면서 소나무의 생태도 배웠다.



춘양양묘사업소 김영재 소장은 학생들에게 "진시황이 소나무에게 공(公) 이라는 벼슬을 주어 송(松)이 된 유래를 설명하면서 100년을 자라 궁궐의 기둥이 되는 춘향목을 닮아 나라에 쓰임이 되는 훌륭한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나누어준 금강송을 키우면서 생명의 소중함도 느끼고 책임감도 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학생들은 숲해설가 선생님들과 솔향이 넘치는 금강소나무 숲길을 걸으며 체험을 통해 다양한 동식물의 특성과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문수산의 전설, 일제시대 춘양목의 수탈과 이로 인해 헐벗은 산을 녹화하기위한 우리 선조들의 이야기도 들었다.



영주국유림관리소관계자는 "우리 숲은 자연생태교육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정서적인 안정을 도와주므로, 각급 학교에서 다양한 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재용 목재생산림은 궁궐, 사찰 등의 국가문화재의 보수 목적으로만 벌채할 수 있으며 각각의 나무는 대장에 등록하여 특별 관리되고 있다. 현재, 문수산(1,250m) 기슭의 80ha에 1,488본이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으며, 수령은 70∼80년, 수고는 25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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