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뉴스=권용성 기자] 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배용호)은 문수초등학교(교장 정덕영)와 지난 5일 영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식을 맺는 한편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음식 체험의 날을 실시했다.

영주교육지원청에따르면 이날 다문화 음식은 우리학교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의 모국 음식을 선정했다.

또한 필리핀의 아도보(닭볶음), 일본의 아끼소바, 베트남의 볶음 쌀국수, 우리나라의 전통음식인 송편을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가며 직접 우리 엄마의 나라이면서, 친구 부모님의 나라인 음식들을 만드는 체험행사를 가졌다.

또 문수초등학교은 다솜이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지난 4월에 이어 지난 5일 두 번째로 다문화 음식 만들기 및 시식 체험활동을 전교생이 참여해 각 교실에서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본교에 재학 중 인 다문화가정 학모님 5명과 일반가정 학모님 6명이 참가하였으며, 담임교사의 보조로 아동들이 직접 만들고 시식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영주교육지원청관계자는 "이날 체험을 통해 각 나라 전통의 맛을 보면서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겐 엄마의 나라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고 하면서 "다문화 음식 체험행사로 인해 다문화 가정 학생 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들에게도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긍정적 안목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