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뉴스=권용성 기자] 영주서부초등학교(교장 권대란)는 학생들에게 글로벌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국제적 의사소통 능력 배양과 글로벌 마인드 형성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 파식시(Pasig city)와 국제교류체험학습을 실시키로 했다.

영주교육지원청에따르면 국제교류체험학습은 오는 7월 9일부터 13일까지 4박 5일간 영주서부초등학교 주관으로 실시되며, 평소 국제문화에 대해 높은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꾸준히 공부해온 57명의 학생들(영주서부초 학생 29명, 필리핀 학생 28명)이 참가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 의사소통 능력을 발전시키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국제교류체험학습은 양국 기관간 국제교류 MOU체결, 산업체 견학(포항 포스코), 문화유적답사(경주 일원 및 소수서원, 부석사, 하회마을 등), 영주소재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입소, 서울 궁궐 견학(경복궁 등), 전자상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한국 전반에 대한 이해의 기회를 제공코자 한다.

특히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는 1박 2일간 양국의 학생들이 영어해설사와 함께 전통혼례 및 유복 배례법, 떡메치기, 한지공예, 염색, 도예 등 한국전통문화 체험을 통하여 다양한 문화에 대해 포용적인 자세를 기르게 될 것이다.

또한 양국 학생들은 영주서부초 학생들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할 계획이다. 영주서부초는 이러한 유대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글로벌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영주서부초등학교는 국제교류체험 학습을 통하여 양국의 학생들이 세계에 대한 안목을 키우고, 자국의 문화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며, 국제사회에 적응하여 자신의 꿈을 성장시켜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한편 2012년 하반기에 영주서부초등학교의 필리핀 방문이 계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