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시대, 충전인프라산업 선점 필요
김정욱 | 기사입력 2012-08-02 07:44:49
포항테크노파크(이사장 박승호) 정책연구소의 POCUS Briefing 제15호에서는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에 대한 주요 현황들을 소개하면서, 특히 포항의 전기자동차 선도도시 선정에 따른 향후 과제에 대해 제시하였다.

전기자동차는 향후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세계 각국은 전기자동차 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연평균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0년이면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자동차의 비중이 2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충전인프라의 구축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전기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을 정도로 충전인프라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는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적‧기술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전기자동차 주요 부품 중 충전인프라의 경우 선진국의 활발한 기술개발 정책추진에 대비하여 국내 기술경쟁력은 낮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4월 환경부의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선정되어 2014년까지 전기자동차 150대와 충전기 160기가 보급될 예정이다. 포항의 전기자동차 선도도시 선정으로 전기자동차 산업육성의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볼 수 있고, 환경개선 및 친환경 녹색성장산업도시로의 이미지 개선 효과도 예상된다.

환경부에서는 전기자동차 보급의지가 높은 지방자치단체를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선정하고,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과 충전인프라 구축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따라서 전기자동차 선도도시 선정에 따른 포항지역 전기자동차 산업육성의 과제로서

첫째, 충전인프라 관련 분야 기술‧제품군을 가진 기업군 형성, 시범사업을 통한 기술개발지원 강화, (가칭)전기자동차 전문대학원 설립 유도, 충전인프라 관련 표준화‧인증 인프라 조성 등이 필요하다.

둘째, 2014년부터 지정 예정인 제1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의 거점도시 선정을 위하여 다양한 형태의 논리개발과 선제적인 전략수립이 필요하다.

셋째, 포항뿐만 아니라 인근의 영천‧경산‧경주 및 울산과 연계하여 친환경 전기자동차 산업벨트를 구축하고,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공급기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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