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포항국제불빛축제 체류형 외지관광객 유치 “적중”
전통문화 축제 연결한 ‘월월이청청 한국기네스 인증’ 큰 성과
김정욱 | 기사입력 2012-08-06 08:24:20
8월 5일까지 10일 동안 열렸던 제9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체류형관광객의 지속 유인과 지역 고유민속의 홍보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두고 역대 최고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아·태도시서미트(APCS)와 연계, 보다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을 지역으로 초청, 지역경제 견인효과를 노린다는 취지로 기간을 2번의 주말을 포함, 열흘로 늘려 잡고 인근 지역민도 유인하기 위해 매일 불꽃연출을 약속했다.

이 같은 당초의도는 축제 기간 중 한 차례도 비가 내리지 않는 최적의 기상조건과 만나면서 외부 관광객이 지속적이고 장기간 유입되었다. 이 때문에 강풍에 따른 안전상 조치로 불꽃연출이 취소된 8월 1일을 제외하고 매일 10만명 이상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전체 방문 연인원도 185만명(추정치:8월4일까지 174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이번축제는 대한민국문화관광축제로 2년 연속 지정된 데다 휴가철에 열려 ‘국내 가보고 싶은 축제’ 3위에 선정되는 등 홍보효과가 극대화 되면서 단순 관광객 외에 경연행사 참여를 위해 서울과 경기, 인천, 제주 등 원거리에서 오는 관광객이 눈에 띄게 증가한데 따른 것.

특히 관광객과 시민을 주인공으로 만들겠다는 기획의도 대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의전행사를 과감히 없앴고 불빛키즈놀이터와 월드푸드존, 거리공연 등 연령별 방문객이 만족스럽게 머물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했다.

이와 함께 지역고유 민속놀이인 월월이청청의 한국기네스 등재는 지역 문화알리기 측면에서도 큰 성과다. 지난 2일 북부해수욕장에서 시도된 대한민국 최대기록 도전에는 지역 여성뿐 아니라 관광객과 학생 등 1,102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전국적인 이슈를 모았다.

이 밖에 매일 밤 불꽃 연출약속이 지켜지면서 대구와 울산 영덕 인근지역에서 주말이 아닌 평일에도 많은 인파가 축제행사장으로 몰려드는 집객(集客) 효과가 축제기간 내내 이어졌다.

또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포항시축제위원회의 민간중심의 완성도 높은 축제기획과 함께 무더위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자원봉사자와 경찰, 포항시공무원들의 땀방울이 축제성공평가의 밑거름이 되었다는 분석이다.

이정옥 포항시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축제는 이제 지역경제와 문화에 소중한 기회를 부여하는 또 하나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관광객 수에 연연치 않고 포항의 매력을 최대한 표출해, 관광객들이 축제 후에도 다시 포항을 방문하도록 축제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 8차례의 축제에 비해 콘텐츠 자체가 크게 달라진 것이 두드러진 특징.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 주체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대폭 증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유망 축제로 지정해 국가축제로 개최되는 만큼 과도한 의전행사와 연예인 초청공연을 기획 단계부터 없앴다.

문화예술관에서본불꽃

월월이 청정으로 하나된띠

월월이청정 가록포항여성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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