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주 수험표 주워.. 경찰에 신고 무사히 시험봐
경주, 시험 고사장 착각..예천, 지각생 경찰의 도움 받아 시험치러
권용성 | 기사입력 2012-11-08 16:50:28


[타임뉴스=권용성 취재본부장] =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경북도내 22개 시·군에 설치된 69개 시험장, 1,100개 시험실에서 26,209명(재학생 23,258명, 졸업생 2,590명, 검정고시 361명)이 응시했다.



이번 수능시험에 올해도 어김없이 시험장마다 고사장을 착각한 수험생 등이 나타나 수험생과 학부모, 경찰들이 진땀을 빼는 광경이 연출됐다.



8일 오전 7시20분께 경주시 용강초등학교 앞에서 수험생심모(19)군 등 2명이 시험장을 찾지 못해 헤매고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 시험장인 문화고등학교까지 안전하게 수송했다.



또한 오전 7시50분께 예천군 예천읍 남본리 남본 삼거리에서 수험생 장모(19)군이 시험입실 시간까지 도착을 하지 못할 것 같다며 불안해 하고 있는 것을 경찰차를 이용, 신속하게 시험장인 예천여고까지 교통편의를 제공했다.



또 오전 7시40분께 포항시 남구 상도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택시기사 윤씨는 수험생 2명을 자신의 택시에 태워 시험장까지 차량정체에 따른 편의를 제공했다.



지난 7일 오후 9시께 영주시 하망동에 거주하는 김모(53)씨는 길에서 수험표를 주워 동남지구대에 신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수험표에 기재된 주민등록번호를 바탕으로 수험생을 조회해 영주의 한 고등학교 재학중인 수험생 손모(19)군에게 전달했다.



특히 경산경찰서 동부파출소 최모 순경은 오전 7시25분께 경산시 계양네거리에서 시험장교통관리근무 중 수험생 김모(19)군이 경산역에서 오전 7시30분에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청도고에 수능시험을 치러야 하는데 늦어 울고 있는 것을 발견, 순찰차를 이용해 경산역에 기차를 탈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이날 경북경찰은 순찰차 및 오토바이 등으로 구성된 '수능수험생 수송대'를 운영했다.



이번 수능 시험은 오전 8시40분에 1교시가 시작되어, 5교시 종료시간은 오후 5시35분이고, 성적표는 오는 28일에 개인별로 통지된다.



한편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지원한 대구·경북지역 수험생의 1교시 결시율이 각각 7.2%로 나타났다.대구에서는 2567명, 경북에서는 1887명이 1교시 시험을 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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