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시설까지 갖춰 ‘관광 활성화’ 계기 될 듯
[타임뉴스=권용성 편집국장] =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영주 소백산국립공원에 체류형 숙박시설을 갖춘 ‘생태탐방연수원’이 건립된다.
24일 장윤석의원실에따르면 연수원 건립에는 첫해 10억 원을 포함해 2015년까지 총 12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되며 생태체험센터(1동), 체류형 숙박시설(4동), 생태탐방로(5km)를 포함한 체험 위주의 시설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소백산 생태탐방연수원은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소백산자락길, 작년에 설립된 멸종위기종 복원센터 등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특히 숙박시설까지 갖춤으로써 외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활성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생태탐방연수원은 생태환경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제고하고 새로운 여가 수요를 총족시키기 위한 시설로 도시형, 산악형, 해안형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영주에 건립되는 연수원은 생태관광과 숲 체험에 초점을 맞춘 ‘산악형’으로 결정됐다.
‘15년 준공 예정인 소백산 생태탐방연수원은 지리산 연수원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추진되는 산악형 생태탐방체험시설로, 건립 부지는 금년 상반기 중에 결정될 예정이다. 연수원 건립은 환경부가 주관하며, 건립 이후 운영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맡게 된다.
한편 장윤석 의원은 “자락길 조성으로 소백산을 찾는 관광객이 한해 100만 명 선으로 늘어났지만 숙박시설이 충분하지 않아 아쉬움이 컸다”며 “체류형 관광이 가능한 생태탐방연수원이 들어서면 영주의 관광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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