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동양대, 체계적인 인성교육 몰입형 기숙사‘선비사관학교’운영
“일상 속 선비문화 체험 통해 학식과 인품 두루 갖춘 인재양성 꿈꾼다”
권용성 | 기사입력 2013-02-13 15:22:09








[타임뉴스=권용성 기자] = 전통적인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인성은 물론 전공분야의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가 예절‧인성 몰입형 기숙사 선비사관학교를 운영한다.



12일 동양대에따르면 오는 3월 처음 선보일 선비사관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선비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예절과 인성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DYU선비인증프로그램’을 실시한다. DYU선비인증프로그램으로는 학점(2학점) 취득이 가능한 정규교과목 ‘인성과 예절’을 입교생 전원이 수강하며, 이밖에 명상수련, 독서토론, 국궁, 서예, 다도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 자율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한, 선비사관학교는 기존 생활관과는 다른 별도의 생활수칙을 적용할 계획인데, 특히 ‘입교생 전원 밤 12시부터 아침 6시까지 인터넷 사용 제한(건물 인터넷 망 차단)’, ‘흡연자 대상 금연 클리닉 실시(자율)’, ‘다이어트 프로그램 실시(자율)’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양대 선비사관학교 김덕환(교양학부 교수) 원장은 “온정 넘쳤던 우리 전통문화와는 달리 갈수록 삭막해져만 가는 현대사회에서는 앞으로 우리사회를 이끌어 나갈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수립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지난 1994년 개교 이래 선비정신과 소수서원의 교육정신을 계승하고자 노력해 온 우리대학은 재학생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인성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선비사관학교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덕환 원장은 “선비사관학교 프로그램은 학생들 학부(과) 수업전인 아침시간과 방과 후에 이루어진다. 정규프로그램인 인성과 예절을 이수할 경우, 학점 취득(2학점)뿐만 아니라 예절지도사 2급, 한자능력검정시험 3급 자격증도 취득 가능하다”며 “정규프로그램 외 각종 교육활동은 자율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데, 이는 성인이 된 학생들 스스로 목표를 부여하고, 그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자아성찰(自我省察)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한편, 선비사관학교는 한 학기제 운영을 원칙으로 입사기간동안 정규‧자율프로그램 이수, 생활수칙 준수 여부에 따라 포인트를 차등배부하고, 모든 과정이 끝난 뒤 우수학생에 한해 장학금 지급, 해외 선비문화 체험 프로그램 지원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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