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타임뉴스=류희철기자] 경산시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들이 맑고 푸른 가을하늘 아래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경산시 여성자원활동센터(센터회장 한수경)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10월 2일(수) 오후, 경산시 생활체육공원 내 풋살구장에서 “명랑운동회”를 개최한 것. 이날 운동회는 『경산시 여성자원활동센터』가 매분기 개최하는 “자원봉사 운영의 날” 3/4분기 행사로, 생활이 어렵고 소외된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이날 운동회에 참가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1백여명은 30여명의 여성자원활동센터 봉사자들과 “협동배구”, “원통 굴리기”, “복수 릴레이”, “지레밭 달리기”, “대동놀이”, “기차놀이” 등 10종목의 경기를 함께 하고, 센터에서 준비한 김밥․햄버거․과자․과일․음료 등의 간식을 나눠먹었으며, 행사 후에는 크레파스․스케치북․공책 등의 학용품을 선물로 받았다.

한수경 여성자원활동센터 회장은 “아이들의 밝은 모습에서 희망을 보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운동회에 참가한 K군(초등학교 5학년)은 “친구들과 즐겁게 뛰어놀고 선물도 받아서 기쁘다”며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산시 자원활동센터는 경산시 여성회관(관장 전인숙)의 봉사활동단체로, 여성자원봉사팀(노력봉사)․나누리봉사팀(조리)․예사랑봉사팀(공연)․예절봉사팀(다도)․푸른솔봉사팀(재봉)․글사랑봉사팀 등 9개 팀 19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팀별로 정기적으로 노인․장애인․아동 등 소외되고 생활이 어려운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