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타임뉴스=이승근 기자] 고령군보건소(소장 장승이)는 관내 만65세 이상(194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어르신을 대상으로 11월 12일(화)부터 무료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지난 6월 4일부터 만 75세이상 어르신 대상 우선접종 실시에 이어 만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확대하여 실시하는 것이며, 전반기에 이미 접종하신 어르신은 제외된다. 또한 내년부터는 만65세이상 대상자는 연중 접종이 가능하다.

폐렴구균 바이러스는 노인층에서 폐렴구균 감염 발생 시, 패혈증, 뇌수막염 등 치명적 합병증(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사망률이 60~8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인 경우 평생 1회만 접종하면 되고, 65세 이전에 접종을 받은 경우에는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5년 경과 후에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대상자는 마을 이장 또는 해당 보건(지)소에서 일정을 확인하고,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한 뒤 오전(9~12시)에 지정된 장소에서 접종하면 된다.

노인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에 대한 예방효과가 50~80%에 달해 노인들의 폐렴구균으로 인한 질병부담을 감소시키고 노인건강증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