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FTA 가시화, 경북농업 대응방안 모색 토론회 열려
- 민‧관‧학‧연 현장의견 수렴 정부에 강력 건의 계획 -
류희철 | 기사입력 2013-12-01 17:38:37
[경북타임뉴스=류희철기자] 경상북도는 12월 2일(월)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서 농업인, 공무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FTA 대응 토론회를 개최한다.

경북도는 지난 11월 18일 한‧중FTA 2단계 협상이 개시되어 일부농산물을 포함한 상품 양허초안이 교환되는 등 협상타결이 초읽기에 돌입함에 따라 지역농업의 대응전략 모색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그간 경북도는 한‧중FTA에 대응하여 지역 민감품목의 양허제외, 간접피해품목 대책수립 및 농어촌 복지확대 등 농업대책 마련을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전국 농업총생산액의 약 17%를 차지하는 농도(農道) 경북의 현장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정부지원을 강력하게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FTA에 따른 정부대응방향(농식품부 농업정책과장), 한‧중FTA 협상 추진동향(농식품부 한·중FTA 협상팀장), 한‧중FTA에 따른 경북 농업‧농촌 대응방향(대구경북연구원 석태문 농업연구실장)의 순으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주제 발표에 이어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 손재근 운영위원장을 좌장으로 경상북도의회 정상진 농수산위원장, 경북도 농축산국장, 농업인대표 등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 지정토론이 이어진다.

지정토론에서는 한‧중FTA 농산물 양허제외, 쌀 관세화 추진, 쌀 직불금 및 농축산물 가격하락에 대한 경북도와 정부의 구체적인 대책마련 등 현안과제에 대한 토론이 있다.

경상북도 최웅 농축산국장은 한중FTA에 대한 농업인들의 우려를 깊이 인지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농도(農道) 경북을 지키기 위하여 지역 농산물의 양허제외를 비롯한 정부의 강력한 대책을 요구하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어 보다 앞선 농업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민‧관‧학‧연이 지혜를 모아 지역의 역량을 총집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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