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득작물 시설현대화로 생산비 절감 주력
- 금년도 채소·특용작물 산업육성에 13개 사업, 764억원 투입 -
류희철 | 기사입력 2014-01-08 16:47:19
[경북타임뉴스=류희철기자] 경상북도는 한·중 FTA 협상 등 농산물 시장개방 가속화에 대비, 시설원예작물, 양념채소 등 채소·특용작물분야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13개 사업, 764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15억원보다 6.8% 증액된 규모로, 농가 경영비 부담 경감과 지역별 특색 있는 성장작목 육성 및 생산기반 시설을 확충하여 농업분야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경북도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채소 재배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근 농업용 원자재 가격 및 유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 농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한 다겹보온커튼, 순환식수막재배시설, 열회수형 환기장치 등 에너지 절감시설과 신재생 에너지원인 목재펠릿 난방기 보급 등 시설원예 에너지이용효율화 사업에 18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시설 178억원, 목재펠릿 난방기 보급 8억원

기존 노후화된 시설하우스 개·보수 등 원예생산기반 시설 현대화를 위한 시설원예 품질개선 사업에 152억원, 원예농산물의 품질저하 방지를 위한 산지저온시설, 저온수송차량 지원 등 원예농산물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에 5억원을 투입한다.

지역별로 특색 있는 성장작목의 품질고급화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하여 내재해형 하우스 설치, 양념채소 전용 농기계, 이동식저온저장고, 하우스 자동개폐기 등을 지원하는 소득작목 육성사업에 250억원, 고사리, 미나리 등 민속채소 생산기반 확충사업에 22.5억원, 샐러리, 브로콜리 등 양채류 전문재배단지 조성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잦은 기상이변에 대비, 안정적인 고추 생산기반 확충을 위하여 고추 비가림 재배시설 지원사업에 60억원을 지원한다.

중국산 등 값싼 수입 특용작물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삼양직묘 생산, 인삼생산 현대화시설 등 인삼산업 육성사업에 34억원, 폭설 등 자연재해 피해 경감을 위한 인삼 내재해시설 보급사업에 5억원을 지원하여 인삼의 안정생산을 도모하고, 약용산업 육성사업에 20억원을 투입하여 지역별로 특화된 약용작물 생산단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버섯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에 11억원을 투입하여 버섯 재배사 개·보수 및 생산기기 등을 지원하고, 버섯의 국내 품종 보급비율을 높이기 위하여 금년도 신규사업으로 종균 배양센터 구축사업에 7.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준식 경상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우리 농업·농촌은 고령화와 세계적인 시장개방 확대로 어느 때보다 큰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채소·특용작물 생산시설 현대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여 FTA 파고를 넘을 수 있도록 소모성 농자재지원을 탈피하고 생산기반 확충으로 생산비 절감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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