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어촌마을 풍어기원 창포줄다리기 재현
힘껏 당길수록 복이 굴러와요!
백두산 | 기사입력 2014-03-19 19:46:12

[영덕타임뉴스=백두산 기자] 영덕군창포줄다리기 보존회(대표 천용태)는 지난 14일 영덕읍 창포리 물양장 일원에서 500여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모인 가운데 전통줄다리기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영덕군).


행사는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마을회관에서는 주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준비한 음식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2시부터 2회에 걸쳐 청․장년층과 관광객이 함께 줄다리기를 하였다.

줄다리기는 행사는 창포리에서도 다른 어촌마을처럼 풍어제를 지냈으나, 여전히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였고 이에 전통 줄다리기 행사를 시작하고 나서 사고 없이 무사히 지낼 수 있게 되었던 것이 그 시작으로 1970년대부터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고 액운을 쫒는 풍어제를 대신하여 3년마다 전통줄다리기를 재현해 오고 있다.

한편 영덕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 어딘지 물어보면 흔히들 붓꽃이 만개하는 바닷가라고 해서 ‘붓개’ 또는 ‘창포’라고 불리는 창포리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영덕 해안선(64km)의 중간에 위치한 창포리는 ‘영덕해맞이공원’과 ‘풍력발전단지’ 등이 어우러져 전국적으로 그 이름이 알려지고 있으며 1년 365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제공=영덕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