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6차산업의 새로운 디자인! 팜파티(Farm Party)와 Green 농식품투어
이승근 | 기사입력 2014-04-25 09:29:45
[칠곡 타임뉴스=이승근 기자] 최근 새정부 창조경제의 일환으로 농업․농촌 6차산업화 방안이 활발히 추진 되고 있으며 칠곡군은 지역실정에 맞는 6차산업 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9월 “칠곡군 농업․농촌 6차산업 활성화 심포지엄”을 대경연구원과 공동 개최하고 농산물가공을 중심으로 한“농업 6차산업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선재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칠곡군은 지리적으로 대구와 구미가 인접한 도농복합지역으로써 최근 대도시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인구유입이 활발해지고 있고, 풍성한 먹거리와 깨끗한 자연환경, 유구한 문화가 공존하여 농업6차산업 추진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에 칠곡군은 농촌관광에 눈을 돌리고 도시 소비자에 다가가는 새로운 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을 디자인하여 그 성공 가능성에 한발 다가서고 있다

우선 농업인(호스트)과 소비자(게스트)의 커뮤니케이션 장을 마련해 우리지역 농가와 소비자 간의 신뢰를 쌓고, 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문화적 감성, 건강한 먹거리를 매개로 한 인간적이고 인격적인 만남의 공간을 마련하여 소비자와 친숙한 농업을 위한 시도 중 하나로 팜파티(Farm Party)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19일 동명면 구덕리 교육농장인 태장고에서 “태장고에서 콩이랑 노~올자!!” 라는 테마로 팜파티(Farm Party)가 성황리에 출발을 알렸다

이날 참가자 120여명은 태장고 블로그 및 SNS를 통해 사전접수를 통해 모집됐으며 참가비는 자체 발행한 농산물화폐로 교환되어 농장에서 생산되는 장류(된장,고추장,간장 등)와 구덕리 마을에서 생산된 부추, 쌈채소, 유정란, 도자기, 야생화 등 믿을 수 있는 신선한 로컬푸드를 현장에서 직접 구매하는데 사용되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날 행사에는 떡매쳐서 인절미 만들기, 우리가족 벽화그리기, 미꾸라지야 도망가지마~, 전통차(茶)마시기, 나만의 된장 브랜드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구연, 우리콩 관련퀴즈등 풍성한 행사로 참가자들을 만족시켰다. 점심은 태장고에서 생산된 장을 이용한 음식과 청국장 소스가 곁들여진 특색 있는 뷔폐식이 마련되어 태장고 생산 장류를 맛보고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태장고에서는 이날 참가자들에 한해 장류 구매시 5% 할인판매를 약속했다.

오는 4월 27일에는 지천면 호애농원에서 라는 테마로 두 번째 팜파티(Farm Party)가 열릴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고객감사 행사로 호애농원 이용 고객들을 초청하여 펼쳐지는 산나물 찾아 삼만리, 시낭송, 민속놀이(윷놀이, 투호, 재기차기 등)와 체험행사로 산나물장아찌, 도자기, 야생화 화분만들기 등이 준비되어 있고 봄향기 가득한 뷔폐 점심도 참가자들을 기대케 하고 있다

올해 팜파티(Farm Party)는 6월 14일 왜관읍 금남리(엄마 내가 오이 맞아? 당근이지), 6월 21일 동명 치유농원(애들아, 텃밭심고 가꾸자), 6월 28일동명 기성리(팔공허브랜드 팜파티)로 총 5회에 걸쳐 열리며 농가와 고객 간의 신뢰를 쌓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새로운 농업 트랜드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칠곡군에서는 경상북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Green-농식품투어 사업을 통해 농산물 수확체험과 수확한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 향토음식 맛보기, 문화관광등이 연계되는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매원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연꽃향기 속으로...” 는 6~8월에 대구지역 소비자를 모집하여 7회에 걸쳐 진행되며 매원한옥마을의 백연지 걷기, 연잎․연꽃따기 수확체험, 연잎밥 만들기체험과 문화해설사와 떠나는 칠곡여행(가실성당, 구상문학관, 동산재)이 마련되며, 투어일정에 마을번개장터를 열어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숙박 프로그램에는 지역 대표 향토음식인 칠곡칠미를 맛볼 수 있고, 문화공연(고택음악회)도 열어 한여름밤 고택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색다르고 정감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동명 기성리를 중심으로 한 “어릴적 시골에서는” 은 9~10월에 6회에 걸쳐 진행되며 콩사리․콩타작 등 수확체험과 우리콩 된장만들기 및 손두부체험, 칠곡칠미, 문화해설사와 떠나는 칠곡여행(송림사, 가산산성)이 마련되어 농식품을 테마로 한 새로운 형태의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도시 소비자의 참여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팜파티(Farm Party)와 Green-농식품투어에 참여한 소비자와 여행객들은 칠곡이 가진 아름다운 자연환경에서 힐링하며, 칠곡에서 터잡은 소박한 농부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칠곡 농산물을 신뢰를 쌓아 갈 수 있을 것이며,

칠곡 농업은 활성화와 농가소득을 증대로 이어져 그야말로 도농상생을 통한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성장시켜 농업인들의 자생력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칠곡군은 소중한 지역자원을 발굴하여 농촌관광 프로그램에 접목하고 차별화된 컨텐츠로 지속적으로 농업 6차산업을 새롭게 디자인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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