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인문학마을 사업“생각밥상”통해 마을 비전 공유
칠곡 인문학 마을 통해 미래 기술 가치를 발견하다
이승근 | 기사입력 2014-05-02 20:11:27
[칠곡=이승근기자] 칠곡군은 작년에 이어 올해 2년째 『인문학 마을』사업을 시행해 지역의 인문자원과 주민 기술을 교류하는 활동을 이어나간다.

작년 한해는 10개 인문학마을 운영을 통해 지역의 공동체성 회복과 인문자원 발굴에 역점을 뒀다면, 올해는 14개 인문학 마을 주민의 인문 기술을 마을내외로 교류하는데 초점을 두어 진행할 계획이다.

2014년 칠곡 인문학마을 만들기는“칠곡의 마을에서 미래를 만나다”라는 기치 아래 올 초부터 대상마을을 모집하여 총 14개 마을로 확장했고, 지난 4월 초부터 마을의 사업 계획을 수립하여 석적읍 부영아파트를 시작으로 「생각밥상」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인문학 마을 사업 2차 년도인 올해는 작년 발행된 인문학마을 신문‘두루두루’의 주민기자단과 주민 인문기술 전수단 등의 주민 활동가를 확보하여 주민역량강화에 보다 비중을 두고 있다.

또한 14개 인문학 마을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마을순례 프로그램인「밥도둑 유랑단」을 신설해 10여 차례 인문학 마을 간 교류를 진행해 상호 보완과 상생을 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사업초기부터 전문가 워크숍을 구성하여 인문학마을에서 활동할 전국의 외부 청년활동가를 연계하고, 인문학 여행과의 연결고리를 구축하는 등 칠곡군의 인문학 사업 전반을 체계화시켰다.

작년보다 다양한 멘토단을 확보해 마을의 상황별 맞춤 컨설팅을 지원하고 주민 인문기술 자료를 정리한 ‘미래마을 인문기술 백서’발간과 온오프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 다양한 활동 채널을 구성하여 더욱 차별화되고 단계 높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을별로 주요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약목면 남계3리와 지천면 영오1리는 에너지 적정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접목해 전통적인 초롱계와 천왕제를 복원하는 공동체 활동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왜관읍 매원2리는 주민 인문기술 전수학교를 열어 잊혀져가는 이엉잇기, 싸리공예기술 등을 주민에게서 전수받고, 가족단위로 신청을 받아 매원한옥마을 밥상머리 예절 여행도 개최한다.

북삼읍 숭오3리에서는 주민의 생활기술 공유학교를 운영하여 주민 한명이 하나의 기술을 모든 주민과 공유하는 활동을 하며, 지천면 달서리는 3개 마을의 화합을 위해 공동 요리모임과 중장년층 중심의 활동을 개설하여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 외에도 올해는 아파트단위 신청마을이 늘어나 총 5개 아파트에서 인문학 마을이 조성되었는데 주로 공동육아와 마을 내 주민간 소통의 문제를 연구하며, 이웃 전통마을과의 접점을 찾는 활동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창조지역사업 등 국비 사업 공모를 통해 다양한 인문학 사업을 계속 발전시킬 계획이다.

주민들이 미래에도 살고 싶은 마을이 되도록 미래인문기술 축적을 통해 인문학 마을을 30개 마을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자립 운영할 수 있도록 외부전문가, 마을활동가, 협의체와 열린 마음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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