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일 산란한 따오기 알, 5월 4일 국내최초 인공부화 성공
| 기사입력 2009-05-06 19:53:31

국내에서 30여년 전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천연기념물 제198호 따오기 복원을 위한 창녕군의 노력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중국 섬서성 양현에서 창녕 우포늪에 들여온 우포따오기 한쌍 (양저우♂, 룽팅♀)이 지난 4월에 총 6개의 알을 산란한 가운데 이 중 하나의 알이 5월 4일 저녁 11시경 국내 최초로 부화에 성공했다.



이번에 부화에 성공한 따오기는 우포따오기 부부가 지난 4월 6일 산란한 것으로 28일 동안 복원센터 부화기에서 인공부화 되어 왔었다.



현재 유조(어린) 따오기의 건강상태는 아주 양호하며 따오기 복원팀의 보살핌 속에40~50일 정도는 유조 따오기를 사육하는 시설인 육추기에서 사육되고 이후에는 번식게이지로 이동하여 사육될 것으로 창녕군 관계자는 전했다.



따오기의 부화기간이 보통 28일정도가 되기 때문에 나머지 3개의 알도 5월 중순경 부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모가 된 양저우, 룽팅 부부는 지난 2008년 5월 27일 이명박 대통령방중시 후진타오 주석의 따오기 1쌍 기증 의사를 밝힘에 따라 2008년 10월 17일 중국 섬서성 양현에서 우포따오기 복원센터로 입식되었으며도입일로부터 현재까지 따오기 복원팀의 24시간 극진한 보살핌으로 건강하게 자라 지난 4월 산란에 성공하게 되었으며,이번 따오기 부화의 성공으로 창녕군은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따오기 인공증식 및 복원기술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향후 성조가 된 따오기는 근친교배 방지를 위해 중국 및 일본의 따오기와 교류를 할 것으로 전해져 향후 중국ㆍ일본과 “따오기” 외교를 통한 우호협력관계도 기대된다.



김충식 창녕군수는 "부화에 성공한 따오기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생명의 터인 우포늪 하늘에 따오기가 훨훨 날아다닐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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