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1회 추경, “경제 살리기에 집중투자”
| 기사입력 2009-05-14 20:54:02

거제시는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2009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425억원(일반회계 405억원, 특별회계 20억원)을 편성, 4월13일 개회되는 거제시의회 제125회 임시회에 낸다.



이번 추경으로 거제시의 총 예산안은 4,249억원으로 당초예산 3,824억원보다 11.1% 증가한 규모다.



추경 예산안의 주요특징은 도로정비(옥포~덕포간 도시계획도로 확·포장공사 35억, 대우서문 앞 도로 확·포장공사 15억, 신오교 가설 10억, 국도대체우회도로 10억, 도로 유지보수 9억, 수월지구 도로체계정비 5억)등 SOC인프라 확충에 추경예산안의 51%인 217억원을 중점 편성했다.



또 장승포(옥포) 하수종말처리장 건설에 48억원, 아주천 정비공사 10억원, 읍민생활공원 7억원, 고현항 친수시설설치 6억원, 거가대교 건설사업 지방채 발행 98억원 등 주요 현안사업에도 투자재원을 증액했다.



특히 공무원 국외연수, 퇴직공무원 공로연수, 공무원가족 한마음체육대회 등 소모성 예산을 감액 또는 삭감해 일자리 나누기 사업에 1억7,000만원을 편성했다.



또 지방기업고용보조금 지원 사업에 14억원, 고용촉진훈련에 1억3,000만원, 공공기관 행정인턴지원사업 3억3,000만원 및 공공근로사업 2억8,000만원, 노인일자리 사업 1억8,000만원, 결식아동급식 한시적 지원 2억9,000만원 등 기업지원과 소외계층의 생활안정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



시가 이처럼 발빠른 대응에 나선 것은 국가 및 지역경제의 근간인 조선산업이 지난해 말부터 이렇다 할 수주실적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향후 수주전망 또한 밝지 않다는 조선산업 관계자의 전망에 따른 것이다.



실제 조선업계는 수천억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이어 지난달 25일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열린 ‘민관합동수출입 점검회의’에서 조선업계가 최근 현금 확보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국책은행과 수출보험공사에 금융지원확대를 요청하는 해 놓고 있는 상태다.



김한겸 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살리기를 통해 경제난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재정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한편 재정조기집행의 원활한 추진으로 지역경제가 조속히 활성화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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