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결혼이민자 친정언니 맺어주기 행사 개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민자 한국사회 조기정착 지원
| 기사입력 2009-05-16 09:46:03

양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연)는 지난 13일 중부동의 한 뷔페식당에서 ‘결혼이민자 친정언니 맺어주기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결연식에는 지역의 여성 40명이 ‘친정언니’를 자처하고 나서 이주여성 40명을 동생으로 맞았다. 친정언니는 평소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방문교육지도, 한글자원봉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근무 등의 활동을 하고 있어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가 많은 사람들로 구성됐다.



이들을 친정언니로 맞은 이주여성은 베트남 출신 20명을 비롯해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태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출신들.

이들은 이날 결연증서를 교환하며 친정언니는 동생이 겪는 언어소통의 문제와 가족관계, 자녀양육, 이웃과의 교류 등에 관심을 갖고 해결을 도울 것을 약속했으며, 동생은 지역사회 활동에 친정언니와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결혼이민 외국인 여성들의 한국사회의 조기 정착과 건강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 지난해에는 30명의 이주여성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지금까지 상호교류를 지속하며 친정언니와 동생으로서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시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지원센터 위탁운영을 비롯해 방문교육, 여성결혼 이민자 원어민강사 수당 지원, 복지지원, 친정나들이 지원, 직업능력개발 및 교육캠프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양산의 다문화가정은 4월말 현재 533세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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