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케이블카 설치기원 달집태우기
| 기사입력 2009-05-16 10:12:56

산청군이 9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국내 최대인 12층 건물 높이의 대형 달집을 세워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행사를 가졌다.

이번 달집은 한국기록원에서 공식적으로 측정한 결과 높이는 34.17m, 폭은 20.19m, 둘레는 64.2m이며, 투입된 목재는 5톤 카고 차량기준으로 트러스 목재 10대, 소나무 200대, 대나무 30대 등 총 1,200톤이 투입되었으며, 달집이 제작되는 9일 동안 매일 130명씩 연인원 1,100여명과 크레인 등 중장비가 투입되어 국내는 물론 세계 최대의 달집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올해의 달집태우기 행사는 군민의 숙원인 ‘지리산 중산리 케이블카 설치기원’ 범군민 행사와 병행하여 향우, 지역주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해 연날리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도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한 고구마 구워먹기 등 예스런 미풍양속과 정감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행사도 마련되어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아울러, 이번에 설치된 대형달집은 예년에 각 읍면별로 분산 설치되던 달집을 한 군데로 모아 제작·설치함으로써 예산면에서도 절감이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산청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리산 중산리 케이블카는 지난 2007년 산청군 범군민 지리산 케이블카설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지리산 중산리~ 제석봉간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케이블카 하부정류장으로 검토 중인 중산리지역은 2001년도에 관광진흥법에 의거 관광지로 지정된 곳으로, 이미 주차장, 공중화장실 등 기반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상부정류장인 제석봉주변은 구상나무 식재지역으로 생태복원의 학습가치가 높아 생태탐방 데크를 통해 땅에 내리지 못하고 제한된 공간에서 제석봉주변 풍광만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청군은 올해 상반기 중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 시기에 맞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공원계획변경 신청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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