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교육문화센터소장 백창현)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군민들의 문화예술향수권 신장을 위한 더 많은 기회를 제공코자 전통국악『어히여루 지신아』를 2009년 5월 8일(금) ‘어버이날’ 오후 4시와 7시 30분부터 1일 2회 거창문화센터에서 공연한다.

『어히여루 지신아』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전국문예회관연합회에서 소외지역 및 계층민들의 문화예술향수권 신장을 위하여 후원하는 ‘2009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지원사업’의 자체제작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거창군(교육문화센터)에서 자체 제작한 공연작품이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어버이날에 맞춰서 공연을 마련하였다.

이번 공연의 출연진은 지역예술의 활성화를 지원코자 지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인들과 거창출신 예술인을 위주로 구성되었고 이로서 민족예술의 근원인 지역예술의 정체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공연의 전반적인 흐름은 마당극 연희 형태로 국악 타악 한마당이며 먼저 풍농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굿판이 벌어지고 이어서 삼도설장고, 입춤, 진쇠춤, 기천선검무 “지성철”과 앉은반 사물놀이, 타악 퍼포먼스“모듬북”이 있으며 공연대미의 장식은 전통사물놀이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대동한마당으로 마무리 된다 이때에는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 되어 즐기는 순서이고 그 어떤 공연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가장 지역적이면서도 가장 한국적인 독특함과 역동적인 무대가 모듬으로 준비되어 있다.

상업성과 겉치레를 중시하는 요즈음의 공연 형태가 아닌 전통국악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서민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이번공연을 통해 지역에 뿌리내리고 있는 전통국악인들과 아마추어 예술인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