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렴사관학교’를 운영한다.
청렴사관학교는 공직자와 시민·사회단체가 깨끗한 경남도정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청렴·윤리 행동 실천가로 활동하게 된다.
13일 경남도는 전국 최초 시책사업으로 청렴사관학교를 14~15일 이틀간 경남자연학습원에서 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올해안에 200명의 청렴사관학교 수료생을 배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청렴도 측정결과 전국 5위를 기록, 청렴지수가 전반적으로 향상됐지만 외부청렴도가 여전히 저조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를 ‘부패 제로(ZERO)’ 원년으로 정하고 경남의 청렴도가 전국 최고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청렴사관학교를 운영하게 됐다.
이번 청렴사관학교는 워크숍 형태로 진행하며 교육 수료자는 청렴전도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게 된다.
제1기 교육생은 지난해 청렴도 측정분야에서 다소 부진한 분야와 관련한 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구성하고 제2기는 시민·사회단체를, 제3기와 제4기는 교육관련 공무원과 학생위주로 구성하는 등 모두 2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할 계획이며 교육은 한국윤리전락연구원에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청렴사관학교 교육은 깨끗하고 살기 좋은 선진경남을 위한 인식전환 기틀을 마련하고 실천자로서의 공직자와 감시자로서의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해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청렴사관학교 수료생들은 청렴·윤리 행동의 실천가로서 인식전환은 물론 클린 경남도정 실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도출과 행동주체의 실천력 강화에 중점을 두게 된다.
경남도 김갑수 감사관은 “도정의 신뢰는 청렴도와 직결되는 만큼 올해를 ‘부패 제로’ 원년으로 정해 경남이 전국 최고를 넘어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서기 위해 ‘청렴사관학교’를 운영하게 됐다.”면서“도정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위한 청렴리콜서비스를 실시하고 청렴시책 평가강화 등 청렴도 제고를 위한 특별대책도 병행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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