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경남의 녹색성장을 주도할 그린에너지 전시관을 14일 오전 11시30분 창원 컨벤션센터 1층 로비에서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안상근 경상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김병문 소장, 경남도교육청 박화욱 교육국장, 전시기업 대표 및 경남 신재생에너지 산업교류회장 등이 참석한다.

그린에너지 전시관은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조기에 실현하고 그린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지방 도시에 그린에너지 전시관을 설치, 운영할 계획에 따른 것이다.

경남도는 부산, 울산 등 6개 시도와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창원시에 설치하는 데 성공했다.

그린에너지를 설치한 창원컨벤션센터는 각종 국내·외 행사가 빈번하게 개최되는 곳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홍보 효과가 높아 지난 2월 전시관 설치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개관한 ‘경남 그린에너지 전시관’은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 추진 전략과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펠릿 보일러 등 신재생 에너지 최신 제품을 비롯해 빛의 혁명이라고 불리는 LED 조명기기 등을 전시한다.

도내 그린에너지 산업 발전은 물론 관람객 흥미 유발을 위한 퀴즈 맞추기 퍼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도민들이 녹색성장을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도내 기업인 (주)KPE에서 생산하는 태양광 셀과 (주)강남에서 제작한 태양열 보일러 제품을 전시, 컨벤션센터를 방문하는 국내외 손님에게 홍보는 물론 제품 판로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에 개관하는 ‘그린에너지 전시관’은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에너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초중고 대학생을 비롯해 직장인, 일반시민 등 많은 도민들이 관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