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벌꿀 채취로 농가소득 증대
| 기사입력 2009-05-18 19:05:39

아카시아 꽃향기가 가득한 5월입니다. 해마다 이때쯤이면 만개한 아카시아 꽃에는 꿀벌들이 꿀을 모으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한국양봉협회 산청군지회(회장 정선화)회원 150여 농가에서는 아카시아 꿀을 비롯하여 밤 꿀, 싸리 꿀 등을 채취해 농가당 5천여만 원의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양봉 농가에서는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남부지역에서 강원도 비무장지대에까지 이동하면서 텐트를 취고 가족단위로 숙식을 하면서 3-4농가가 팀을 이루어 꿀을 채취하고 있는데 올해는 날씨가 좋아 예년보다 많은 꿀을 채취 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아카시아꿀은 백황색으로 감미로운 아카시아 향이 특징으로 비타민이나 유기질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이나 숙취제거에 효과가 있고 위를 편안하게 해주고 특히 변비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친환경지역 산청에서 생산되는 아카시아 꿀은 2L 1병에 농가에서 판매하는 가격이 3만원으로 판매가 되고 있고 지역에 따라 가격이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FTA 등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농촌에서 아카시아 꿀은 농가소득을 올리는 효자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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