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국 최초 공공기관 노인 택배사업
공공기관 택배사업 안정적 일자리 제공…21일 협약체결
김기재 | 기사입력 2009-05-19 19:01:30

경상남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기관 택배사업을 실시한다.

도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택배사업 운영성과를 분석한 후 전 시군과 전국으로 확산, 보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19일 고령화시대 맞춤형 노인일자리 공동개발 및 보급을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력키로 하고 전국 최초로 새로운 유형의 노인일자리 사업인 ‘공공기관 노인택배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1일 오전 10시30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서만근 행정부지사와 조남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새로운 분야의 노인일자리 개발 보급 등에 관한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도는 처음 추진되는 ‘공공기관 노인택배 사업’을 일선 시군으로 확산·보급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이 사업이 조기 정상화를 위해 각종 경영정보 및 자료분석 지원·자문역할, 택배사업 시장조사, 택배회사와의 택배 위·수탁 중재 등을 맡아 지원하게 된다.

또 노인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새로운 영역의 일자리 개발·보급과 노인인력 활용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인식 개선 등 노인일자리 창출사업 활성화에 양 기관이 협력, 추진키로 했다.

경남도는 ‘공공기관 노인 택배사업’이 일시적·단기적 일자리 제공을 넘어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위해 소수의 노인들로 사업단을 구성, 택배회사의 공공기관 대상 택배업무 일부를 위탁받아 소득을 창출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첫 번째 사업으로 창원시니어클럽(창원시 대방동 창원노인종합복지관 2층)은 경남도청, 경남지방경찰청, 창원교육청 등 인근 1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내달 1일 ‘희망택배사업단’을 개소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 사업의 운영성과를 분석한 후 전 시군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며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경남의 사례를 전국에 확산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협약체결에 앞서 노인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경상남도 노인일자리창출추진위원회’를 발족한다.

위원장을 중심으로 경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 도의원, 노인분야 대학교수, 노인복지 및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장 등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위원회는 노인일자리 추진계획 심의, 노인일자리창출에 관한 자문이나 도지사가 요청하는 사항 등을 심의하게 된다.

서만근 행정부지사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의 이번 협약으로 노인들에게 알맞은 일자리가 많이 개발되기를 바란다.”면서“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이면 누구든지 활발하게 경제활동과 사회참여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활기차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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