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기술원 한여름 대비 가축 사육관리 현지 기술지원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줄여주는 것이 관건
김기재 | 기사입력 2009-05-22 20:42:42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고온에 특히 약한 돼지와 닭 사육농가에 대하여 하절기 사육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세부 실천사항에 대한 현지 기술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돼지는 체중당 폐 용적이 다른 가축에 비해 작고 피부의 혈관 분포가 적어 땀샘이 퇴화되어 있기 때문에 체열을 외부로 발산하는 능력이 떨어져 더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또한 닭도 몸 전체가 깃털로 싸여있고, 땀샘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 체온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더위로 인한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

따라서 농업기술원은 하절기 가축관리요령을 축산농가에서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당부하고 있다.

농가실천사항으로는, 돼지 사육농가에서는 어미돼지의 번식률 향상을 위해 축사내 환경을 차광막과 단열재, 송풍시설 등을 이용하여 적정 온습도가 유지되도록 해주고, 신선한 양질의 사료와 충분한 물을 공급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비육돈일 경우는 돼지우리 안의 암수 성별 및 체중별로 분리사육을 시켜 스트레스를 줄여주도록 하고, 새끼돼지는 평당 6~7두, 육성돈(체중 20kg~100kg의 돼지)은 4~5두, 어미돼지는 3~4두의 밀도로 사육이 될 수 있도록 하며, 급수시설은 매일 점검하여 물 공급을 원활히 해주어야 한다.

닭 사육농가에서는 여름철은 사료섭취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품질이 좋고 사료 중 단백질과 아미노산, 비타민 등의 함량이 보강된 사료를 사용하여 섭취량감소에 의한 각종 영양소 결핍을 예방해야 한다.

또, 이때 사용하는 배합사료는 한번에 많은 양을 구입할 경우 변질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적은 양을 자주 구입토록 하되, 계사내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시설, 즉 고압분무장치, 환풍기 등을 설치하여 닭이 느끼는 체감온도를 떨어뜨림으로써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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