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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3일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애도하고 분향하기 위해 양산종합운동장 앞 광장에 마련된 분향소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제일 먼저 설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분향소에는 25일 오전부터 오근섭 양산시장과 간부공무원의 조문을 시작으로 일반시민들의 애도의 발길이 이어져 26일 현재까지 1만2000여명의 조문객이 분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 시장은 “분향소를 교통중심지인 시내에 마련해 조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판단해 종합운동장 광장으로 분향소 장소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또 “노 전 대통령이 양산부산대학 병원에서 운명했고, 국가원수였던 분인 만큼 예를 정중히 해 가장 성의 있게 분양소를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해 봉하마을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이는 인파로 조문객들이 분향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로 양산 인근 부산 북구·금정구 등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양산종합운동장 분향소를 찾고 있다.
특히 양산 분향소는 계단과 언덕이 없고 지하가 아닌 점 등 조문하기에 편리한 조건으로 장애인, 노약자, 병원 입원환자 등 거동이 불편한 조문객의 발길도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분향소는 24시간 개방해 시청 공무원과 양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순덕)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 사회단체 및 독지가로부터 각종 물자가 답지하고 있어 조문객에게 음료와 과일, 다과 등을 제공,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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