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소나무 일부 경남수목원 이식한다
현재 204본 중 63본 이동…제2송림포 조성 예정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6-02 20:48:40

경남도, 25년 전 조성 송림포 소나무 성장 한계


경남도가 25년 전 조성한 소나무 60여 그루를 경남수목원으로 이식한다.

경남도는 1984년 본관 뒤편에 조성한 송림포(松林圃) 내 일부 소나무를 진주시 이반성에 소재한 도립 경상남도수목원으로 이식, 제2송림포를 조성할 계획이다.

송림포는 경남도청의 창원시대 개막을 기념하고 도민의 정서를 푸른 소나무에 담아 도정의 영원한 발전을 소원하면서 도내 각 읍면에서 한 그루씩 헌수받아 220본의 소나무를 식재, 지난 1984년 3월 7일 조성했다.

그러나 조성된 지 25년이 지난 송림포 소나무는 계속 성장하면서 가지가 서로 겹쳐 수목 생육에 지장을 초래하고 그로 인해 수형이 상실되는 등 관리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남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소한의 소나무를 이식해 경남수목원 테마원으로 ‘제2송림포’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 9월 송림포 내 소나무 이식계획을 수립했으며 예산확보 및 공사설계를 시작한 후 계약의뢰, 입찰공고, 낙찰, 적격심사 등을 거쳐 지난 5월 27일 최종 계약을 체결해 오는 8월14일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송림포에는 204그루의 소나무가 생육하고 있으며 나무 규격은 지면부위의 줄기 지름이 20∼50cm, 나무높이 2.5∼5m에 이른다.

도는 이 가운데 63본을 선별, 이식해 경남수목원 제2송림포를 조성하고 53본은 기존 송림포에서 적정 간격 조정을 위해 재배치할 계획이다.

전체 공사비는 1억3,800만원이며 주요 사업으로는 소나무 이식, 제2송림포 조성지 기반조성, 종합안내판 설치, 소나무 전정작업 등이다.

경남수목원내 제2송림포 예정지는 주요 관람동선의 하나인 분수대, 야생동물원과 인접한 북사면의 지역으로 제2송림포 조성이 완료되면 많은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우리나라 전통 소나무숲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 또 하나의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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