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캐나다 등 외국 연구기관·기업·의료인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참여 희망 밝혀
美 조지타운대, 클라이머 그룹 등 6개 기관 참여 의향 밝혀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6-08 19:07:11

경남도지사에 서한 보내 공동참여 의사 표명 -

미국과 캐나다의 관련 연구소, 기업 및 저명한 의료학자들이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며 협력 체계 구축을 원해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활동 중인 저명한 의료 관련 학자들과 연구기관, 기업들 여섯 곳에서 잇따라 서한을 보내 동남권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기술 정보 공유, 세계적인 연구 및 개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해나가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통해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세계적인 연구를 함께 해나가자며 긍정적인 관계 맺기를 희망한 곳들은 먼저, 캐나다 퀘백주 몬트리올에 위치한 맥길대학 의과대학 부속 맥길대학 건강센터 연구기관이다. 이 곳에는 600여명의 연구원과 1,400여명의 대학원생, 300여명의 박사 과정 연구원들이 연구에 매진 중이며 매년 1천여건 이상의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맥길대학 건강센터 연구소의 약학박사 바실리오 파파도풀로스는 전했다.



특히 바실리오 박사는 “신약 발견 연구는 과학적으로 난관이 많아 어떤 기관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며 “성공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경을 초월하는 세계적인 연구를 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조지타운대학 의료센터의 종양 및 방사선 약물교수인 의학박사 아나톨리 드리츠칠로와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의 방사선 부교수인 프레드 프라이어 박사, 버지니아공대 영상학 및 건강정보학 센터 (iHi) 소장인 문성기 교수 등도 각각 의향서를 보내 “여러 분야에 속한 각계 기관이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작업하는 종합단지라는 접근법이야말로 진정한 설득력과 효율성을 가질 것이다”(버지니아 공대 문성기 교수), “새로운 과학자영입, 암 치료법 상의 국경없는 협력 프로그램개발 등에 있어 협력했으면 한다”(조지타운대학 의료센터 아나톨리 드리츠칠로 교수),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야말로 임상시험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신속, 저렴한 시험을 가능케 하는 강력한 기술 보유 기관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프레드 프라이어 박사)”며 앞으로의 추진 상황에 대해 상세하게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생명공학 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기업체를 지원하는 동시에 정부 및 대학연구소에서 개발한 생명공학 기술의 상품화를 지원하는 美 메릴랜드주 소재 클라이머 그룹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시작된 연구기관의 지적 자산을 상품화하기까지에는 거대한 공백인 ‘죽음의 계곡’이 존재한다”며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라면 신제품과 치료법 임상시험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함께 작업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신약 제품 개발에 필요한 핵심 경로의 단축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독립 비영리 기업인 C-path(Critical Path Institute)의 대표이사인 레이먼드 우슬리 박사 역시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와의 공동 작업 방안을 함께 모색해보자”고 했다.

유치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과 관련기업, 학자들까지 관심을 보이며 공동 연구, 협력 체계 맺기를 희망한다는 것은 동남권이 첨단의료복합단지로서 손색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제안서 작성을 포함한 유치 활동이 더욱 더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반가워했다.

지난 4월에는 세계 최고의 의료수준을 자랑하는 존스홉킨스병원과 명문 존스홉킨스의과대학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인회 대표단 일행이 경남 양산을 방문해,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진행 상황을 듣고 예정지 일대를 둘러봤으며 이후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힌바 있다.

한편, 이 달 9일로 예정돼 있던 평가서 정부 제출 시한이 6월 16일로 일주일 연기된 가운데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위원회는 평가서 작성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정부는 빠르면 이달 말 첨단의료복합단지 예정지를 선정․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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