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 부품업체 글로벌 마케팅 시동
‘2009 국제수송기계부품전’…6월 16~18일 CECO
| 기사입력 2009-06-16 09:07:05

글로벌 바이어 300명 방한 우수 제품 등 구매 예정

“올해 경남에서 열리는 국제수송기계부품전은 한국 자동차부품 수출확대의 장이 될 것입니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자동차, 중장비 업체가 참여하는 ‘2009 국제수송기계부품전’이 16~18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15일 경상남도는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는 ‘제3회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Global TransporTech) 2009’ 가 3일간의 일정으로 16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KOTRA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에서 LS산전, 인지콘트롤스 등 자동차, 중장비 및 상용차 부품업계를 선도하는 180여 개 업체가 참가하며 해외에서는 포드, 푸조, BMW 등 300명의 바이어가 우리 수송기계부품을 구매하기 위해 방한한다.

현재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외 자동차업계가 고전하고 있지만 이번 전시회는 국내에서 다수의 해외 글로벌 바이어와 상담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오히려 국내 참가업체가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관계자는 “조만간 New GM이 출범하는 등 시장이 안정 분위기로 바뀐다면 조정기에 살아남는 부품업체는 반대로 시장점유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전시회는 시장 회복 이후 해외시장 선점을 위한 업계의 큰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업계 큰 손들 대거 방한

지난 2007년 이후 3회째 열리는 국제 수송기계부품전은 올해도 해외 초청 바이어와 국내 전시업체간 맞춤형 상담 주선에 심혈을 기울여 국내 부품업계의 신규 수출기회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에 초청되는 바이어 가운데 미국의 포드, 독일의 폭스바겐·BMW·다임러 벤츠, 프랑스의 푸조, 스웨덴 볼보와 동남아 신흥시장 완성차 업체들이 다수 포함돼 있으며 그동안 북미 및 GM에 집중됐던 우리 부품의 공급이 다양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웨덴 최대 자동차 생산업체인 볼보社의 경우 구매 최종 결정권자인 구매총괄 부사장이 직접 방한해 스위치, 커넥터 등 메카트로닉스 관련 부품을 상담할 예정이다.

이밖에 포드 및 푸조, 다임러벤츠 등 완성차 업체는 물론 리어, 게트락, 오카야 등 글로벌 부품업체들은 취급 품목별로 여러 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국내업체 부품업체들과 다양한 상담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 부품 구매에 소극적이던 일본계 닛산, 아이신, 스미토모전기 미국 현지법인 소속 바이어 등도 창원을 찾아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미국 자동차시장 전망 세미나 개최

전시회와 더불어 미국, 유럽 등 세계 자동차시장 현황과 향후 전망 및 우리 업계에 대한 영향과 대응 방안을 다루는 설명회가 개최된다.

‘미국 자동차시장 현황 및 향후전망’ 설명회에서는 미국 디트로이트 소재 자동차시장 컨설팅회사인 CAR사(Center for Automotive Research)의 버나드 스위키(Bernard Swiecky)와 버첼롱 법무법인의 맥스 뉴만(Max Newman)이 연설자로 나서 미국 자동차시장 현황과 전망을 설명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우리 부품업계가 국내·외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위기를 계기로 새롭게 재편될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이전보다 더 나은 위치를 점하기 위해서는 세계 시장에 대한 관심을 포기해선 안된다”면서 “우리 부품업체가 경쟁력 있는 글로벌기업에 공급할 수 있도록 수송기계 부품산업전을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 기업이라면 아시아 소싱을 위해 반드시 찾아야 하는 자동차부품 전문전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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