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여왕기 여자축구 우승컵 경북 포항여전고 차지
보도국 | 기사입력 2009-09-02 19:49:54


경북 포항여전고가 17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여왕기 우승컵을 차지하며 올해의 '축구여왕'에 등극했다.  포항여전고는 23일 경남 함안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17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고등부 결승에서 '라이벌' 경기 오산정보고를 연장접전 끝에 3-1로 꺾고 우승했다.



올해 고교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두 팀은 올해만 세차례 결승에서 격돌한 끝에 포항여전고가 설욕에 성공했다. 춘계연맹전과 청학기 결승에서 오산정보고에 연달아 쓴 잔을 마시며 준우승에 그쳤던 포항여전고는 지난달 전국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이 대회에 오산정보고가 참가하지 않았다.

이날 결승전에서 전·후반 1-1로 비긴 뒤 이어진 연장전에서 2골을 몰아친 19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 공격수 이민선(6골)은 득점상을, 이날 이민선의 2골에 모두 패스를 넘겨준 '특급 도우미' 이민아(이상 포항여전고)는 최우수 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중등부에서는 전북 삼례중이 김미연과 최빛나의 연속골을 앞세워 인천 가정여중과 결승에서 2-1로 승리, 우승컵을 포옹했다.

가정여중은 0-2로 뒤진 전반 24분 전한울이 한골을 추격하는데 그쳤다.



이번 대회 준결승전 해트트릭(3골)과 결승전 1골을 포함해 총 6경기에서 무려 13골을 몰아친 전한울(가정여중)은 득점상을 차지하며 차세대 '득점퀸'으로 우뚝 섰다. MVP의 영예는 우승팀 삼례여중의 공격수 최빛나에게 돌아갔다.  



초등부 결승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강원 성덕초의 승리로 끝났다.

성덕초는 이날 신하초와 결승에서 연장전까지 60분간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성덕초는 올해 춘계연맹전에 이어 전국대회 2관왕에 올랐다.  

대학부에서는 한양여대가 두차례 풀리그로 벌어진 경기에서 3승1패를 기록, 창단 후 첫 여왕기 우승컵을 가져갔다. 득점상은 임지혜(3골), MVP는 수비수 고혜란(이상 한양여대)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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