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품질향상을 위한 신기술의 조기 접목과 금년 한해 농사의 효율적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했던 2010년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이 지난 2월 26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에 따르면『겨울영농교육』,『새해영농설계교육』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한해 영농을 시작하는 준비단계에서의 교육으로, 영농현장의 애로기술 해결, 새로운 핵심기술, 유통 정보공유 등 농업인의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내용을 담고 추진해온 기본 목표는 계속 이어져 오고 있는 대표적인 농업인 교육이다.

올해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일간 농업기술원에서, 고품질쌀 웰빙잡곡반, 원예수출반, 축산반, 농업자원반 등 과정별 도 단위 전문 강사 교육을 우선 추진하였으며, 본격적인 교육은 올해 1월 7일부터 도내 20개 시군에서 일제히 시작하여 식량작물, 채소, 과수 화훼 등 11개 분야에서 3만 139명의 농업인이 참여하였다.

이번 교육기간동안에는 실기 위주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와 선도 농업인 을 강사로 확보하여 현장 교육에 주력하여 왔고, 수요자가 원하는 교육 시간대로 편성하여 운영함으로써 참여율을 높였다.

특히 영농교육 외에 금연상담, 구강검사, 고혈압, 당뇨검사 등 보건상담과 실생활에 필요한 농업인 대상 금융재테크 관리기술교육, 농촌여성의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 기법 교육, 농산물 브랜드 마케팅 전략기술교육을 과정에 신설 운영하여 농촌 문화와 재테크, 생활건강을 아우르는 교육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얻기도 했다.

한편 금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기간동안 참석 농업인은 다양한 의견을 내 놓기도 했는데, 대부분 농업기술을 배우고 영농계획수립을 위한 유용한 교육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각종 농업관련 지원사업 등 정보교환의 자리가 되었고 과정별 핵심재배 기술에 대한 전문 강사 교육내용도 매우 좋았다는 반응이었다.

농업기술원은 교육 추진 부서인 농업기술교육센터에서 교육 추진 과정에서 도출된 농업인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수렴하여, 품목별 주경야독형 스터디그룹 교육 등 연간 실시하는 농업인 전문 교육의 질을 높여나가고, 다가오는 2011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서도 앞서가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경남 농업의 부가가치를 한층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