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가축관리 만전 당부
최근 잦은 비…피해 예방 시군 긴급 시달
| 기사입력 2010-03-16 11:31:50

축산농가 신선한 공기·사료 공급 등 당부



전기 합선 화재발생 위험 정기점검 필요

경상남도가 최근 잦은 비로 피해 예방이 높아짐에 따라 가축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습기가 많아 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 정기점검 등 축사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16일 경남도에 따르면 예년과 달리 봄철 잦은 비로 각종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가축사양관리 요령을 일선 시군에 긴급 시달하고 축산농가의 세심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봄철 잦은 비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예방을 위한 주요 사양관리 요령은 다음과 같다.

축사관리

잦은 비로 인해 저지대 축사가 침수되지 않도록 배수로를 확보하고 축사 내 높은 습도 방지를 위해 환풍기를 수시 가동하는 등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고 세균 번식이 없도록 축사 내·외부 청소와 소독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축사에 습기가 많을 경우 전기 합선으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전기 과부화 여부 및 정기 점검이 필요하다.

사료·급수시설 관리

가축이 먹는 사료의 경우 축사 내 높은 습도가 유지됨으로써 곰팡이나 세균 증식으로 사료가 변패할 우려가 높아 맑게 갠 날을 이용, 사료를 건조해 먹이고 신선한 물을 공급해 물로 인한 가축질병 예방이 중요하다.



사료작물 재배지에는 습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물 빠짐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생육에 지장이 없도록 배수로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위생적인 사양관리

예방접종은 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철저히 하고 강건한 가축생산을 위해 양질의 배합사료와 조사료를 공급해 영양상태를 유지토록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무리한 방풍과 보온은 오히려 호흡기와 소화기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적적한 보온과 환기를 병행하고 구충제 투여나 구서제 살포 등으로 질병전파 매개물도 사전 차단이 필요하다.



경남도는 가축전염병으로 의심되는 가축이 발생했을 경우 관할 시군이나 가축 방역기관에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축산농가에 당부했다.



경남도 축산과 관계자는 “최근 자주 내리는 비는 여름 장마철에 준해 가축 및 축산시설을 관리해야 한다”면서“축사내외 높은 습도는 피부병과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젖은 조사료를 소가 섭취할 경우 소화기 장애도 올 수 있으므로 축산농가에서는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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