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빙어 수정란 방류
지역 특산어종 4,000만 알…자원조성 목적
| 기사입력 2010-03-18 10:01:04

도내 12개 저수지 대상…주민 소득향상 기대

경남도가 주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빙어 4,000만 알을 방류한다.

경남수산자원연구소 내수면지소(소장 박경대)는 겨울철 별미로 각광받고 있는 빙어 자원조성을 위해 빙어 서식이 적합한 수면에 빙어 수정란 4,000만 알을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도내 동부저수지를 12개 저수지 등에 총 4,000만 알을 시·군과 지역주민들이 공동으로 방류할 예정이다.

빙어는 1급수인 맑고 깨끗한 물에 서식하며 수온이 상승하는 여름에서 가을까지 호수나 강의 깊은 곳에 서식하며 수온이 차가워지는 11월부터 수면으로 올라와 활동하다 3월경 산란 후 생을 마치는 단년생 어종이다.

빙어는 맛이 담백하고 칼슘과 영양가가 높아 다이어트식품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겨울철 갓 잡아 살아있는 상태로 먹어야 참 맛을 느낄 수 있고 회무침이나 훈제, 튀김, 조림 등으로 먹을 수 있어 관광객은 물론 미식가들로부터 겨울철 별미로 인기가 높다.

특히 합천군은 빙어를 이용한 향토음식 개발과 빙어축제 등 관광 상품화하는 한편 올해 1t 정도를 일본으로 수출하는 등 새로운 시장 개척으로 농어가의 농외 소득원이 되고 있다

경남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1981년부터 빙어 수정란 이식 방류를 매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내수면 자원조성은 물론 농어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내수면지소는 이번 방류 시 관내 초등학생, 지역주민, 어업인 등이 참여하는 방류 행사를 실시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는 내수면 생태계 복원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방류하는 빙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불법어업 지도 단속 등 지역주민들의 자율적인 수면관리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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