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지역의 대표적 전통문화 공간인 “창원의 집”과 연계하여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관광 명소「창원역사민속전시관」착공식이 박완수 창원시장, 권경석 국회의원, 배종천 창원시의회 의장 등 주요인사와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현장에서 열렸다.
창원시 사림동 80번지에 조성될 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039㎡에 95억원의 총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전시시설, 보행자 전용공간, 조각공원, 주차시설 등이 설치된다.
본 전시관은 지난 해 6월 설계공모를 실시하여 당선된 작품으로 지하 1층은 수장고, 지상 1층은 역사관, 2층은 민속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를 수 있는 누각을 설치하여 각종 체험행사, 사생대회 등을 실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은 관람객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창원의 집과 전시관을 잇는 보행자 전용도로를 개설하고 창원의 집 뒤편은 조각공원을 비롯하여 환경친화적인 주차장을 개설할 계획이며, 창원의 집 앞에는 전통놀이 공간을 조성하여 창원의 집과 연계한 창원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창원의 집은 1898년 순흥 안씨 안택영의 5대조인 퇴은 두철 선생이 거주하던 한옥을 1984년 창원시가 매입하여 우리 고유 한옥의 보존과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하여 새롭게 단장하였으며, 1만 200여㎡에 솟을 대문, 중문 등 14채의 건물과 조상들이 사용하던 농기구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현재는 전시 시설과 전통혼례, 각종 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 전시관이 완공되고, 창원의 집 주변이 새롭게 단장되면 각종 국제회의 참석한 외국인과 창원을 찾는 다국적 기업인에게 색다른 비즈니스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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