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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작은도서관(김해시 서상동 소재)은 창원도서관에서 지원하는 『2010년도 작은도서관 독서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독서소외계층인 시각장애인을 위한 “귀로 듣는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지난 6월 18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매월 첫째, 셋째주 금요일마다 소리작은도서관에서 운영되며 김해시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귀로 듣는 독서치료”는 마음열기, 자기발견, 우울, 가족의 변화, 성격과 정서, 배려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음성으로 제작된 도서를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귀로 듣는 독서치료”는 앞을 보지 못하는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시각장애인들의 마음을 치료하고, 시각장애인과 정안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간을 제공함으로 화목한 사회만들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독서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송○○씨는(시각1급) “시각장애인들이 함께 모여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주어 정말 감사하다. 이렇게 모여서 나의 이야기를 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캄캄했던 앞이 환하게 밝혀지는 것 같다.”고 한다.
소리작은도서관은 김해시에서 유일한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특수도서관으로 앞으로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여 정안인과 시각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려 독서토론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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