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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은 23일 오후 2시, 창선면 냉천마을 선착장에서 지진해일에 대비한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지진해일 발생 시 신속한 사태수습으로 인명과 재산피해의 최소화를 위한 주민자체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민.관.군.경 등 120여 명이 훈련에 직접 참여했으며, 옥광수 부군수, 군의회의원, 면내유관기관.단체장, 마을이장 등 80명이 참관해 재난대비 안전의식을 높였다.
이날 훈련은 일본 최남단 오키나와현 북쪽 50km 해역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우리나라에 지진해일주의보가 발령돼 남해군재난안전재해대책본부에서는 주민들에게 신속히 긴급상황을 전파하고 순찰 등 재난예방활동을 강화하는 가운데, 창선면 냉천 해안의 낚시꾼 구조와 선박 안전 대피, 전기.통신시설 복구, 방역소독 등 피해예방 및 피해 사태수습에 나서는 시나리오에 의해 진행됐다. 구조차, 청소차, 방역차, 한전, KT 등 특수차량과 군용트럭, 수산기술지도선, 어선 등 15대의 주요 장비가 동원되어 실전을 방불케하는 긴박감 속에 훈련이 실시됐다.
훈련이 끝난 후 가진 강평회에서 옥광수 부군수는 “지난 10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지역에 지진해일로 600여 명이 사망.실종되고, 500여개의 건물이 붕괴되는 피해를 입었다.
햇빛 날 때 우산을 준비하는 심정으로 재난을 항상 미리 대비하고 한 발 앞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군민 안전의식을 선진화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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