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2005년 8월 다시마 추출물이 코팅된 기능성 쌀로 특허출원한 기능성 다시마코팅쌀을 농가소득과 접목시키고자 가공생산시설을 갖춰 오는 11월 26일 가공생산공장(거진읍 봉평리 소재)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 판매에 들어간다.

다시마코팅쌀은 현내면 대진 앞바다에서 채취한 자연산 다시마와 고성군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 오대미만을 이용해 가공한 기능성 쌀로 다시마의 알긴산, 무기질 등이 함유된 영양이 풍부한 기능성 쌀이다.

다시마코팅쌀은 2007년부터 소량 생산하던 것을 올해 들내음영농조합법인(대표 정연홍)이 국비 2억8천만원, 군비 1억2천만원의 지원을 받아 자비 4억원 등 총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거진읍 봉평리 189-1번지에 건평 396㎡의 건물 1동과 코팅기 등 7종의 기계시설을 갖추고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으며, 2011년부터는 연간 400톤이상 생산 판매할 계획으로 고성군의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제품으로는 다시마쌀, 다시마찹쌀, 다시마현미, 다시마찰현미 등이며 향후 꾸지뽕쌀과 웰빙 잡곡류도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다시마코팅쌀은 전국적으로 40여개소의 판매망을 갖고 있으며 향후 남양식품을 통한 이마트 등에 납품 해 전국적인 판매망을 구축할 예정이며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도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다시마코팅쌀의 원료는 고성군에서만 생산된 청정농수산물만을 사용하여 고성지역 농어업인의 소득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