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25일 오전 10시 경남은행 함안지점 입구에서 ‘아이낳기 좋은세상 함안군 운동본부’홍보대사 및 회원, 관내 여성단체, 공무원, 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낳기 좋은 함안 만들기’ 캠페인을 벌였다.

군이 주최하고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에서 주관한 이날 캠페인은 저출산 극복과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아이낳기 좋은 함안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출산장려에 대한 전략적인 집중홍보로 군민들의 인식개선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실시되었다.

함안 장날을 활용한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자들이 군청에서부터 신호등 사거리까지 거리 캠페인을 벌이며 주민들에게 1,000여 매의 홍보 전단과 함께 1,700여 개의 풍선 및 반짇고리 등을 나눠주었으며 행사장인 경남은행 함안지점 입구에는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별도의 홍보활동과 함께 출산에 대한 설문조사도 벌였다.

군 담당자는 “현재 우리나라의 저출산사회 이행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초저출산현상까지 보이고 있는데 저출산현상의 장기적인 지속은 고령화사회 야기, 노동력 부족, 소비?투자의 위축 등의 경제적인 악영향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막대한 사회비용손실을 야기 시킨다”면서 “군은 앞으로 출산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해 일회성 홍보로 끝내지 않고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교에서 개최하는 학부모 모임이나 발표회 등의 행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을 찾은 하성식 함안군수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저출산이라는 사회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이렇게 거리고 나선 여러분을 보니 대한민국의 희망도 보인다”면서 “앞으로 저출산?고령화 사회로의 이행 속도를 정상화시킬 수 있도록 군과 민간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보자”며 행사참여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