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과 산청군공무원노동조합은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에 앞장서 온 공로로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로부터 2010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 행정기관'으로 인증을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는 기관장과 노조지도부가 협력적 노사관계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노사상호간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직접 발굴ㆍ실천하는 등 합리적 노사관행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기관에 대해 심사를 거쳐 국가가 공인을 해주는 제도이다.

인증심사는 4개 항목, 13개 심사기준을 정해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지실사, 3차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산청군은 우수성을 인증 받아 최종 전국 8개 기관(광역 2,기초 3, 중앙등 3)안에 선정되어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산청군은 이번 심사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한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으로 생산적인 산청 발전을 만들어 공직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왔으며, 금년 6월에는 군정 발전을 위해 노사평화공동선언을 이룩해 높은 평가와 시상금(7억)을 받은 바 있다.

산청군과 공무원노동조합은 상생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선진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노사간 상호이해와 소통으로 군정참여를 확대하고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 자율연수를 통한 의사소통 시스템 구축 등으로 노사 갈등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왔다.

행정안전부는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을 획득한 산청군을 비롯한 기관에 대해 재정지원 및 각종 지원시책 시행 시 우대, 유공 공무원 해외 연수기회 부여 등 전폭적 지원을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적 노사관계에 대한 노사지도부의 인식과 노력으로 2013년 세계전통의약엑스포 성공적 개최, 지리산케이블카 유치 등 생산적인 산청군정 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건전한 선진노사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