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타임뉴스] 지난 18일 대구 북구의 구제역 발생으로 위험거리가 60km로 줄어든 함안군이 유관기관단체장 연석회의를 개최하는 등 총체적 차단방역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함안군 구제역재해안전대책본부는 20일 오전 11시 군청회의실에서 김석만 군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5870부대 5대대, 농어촌공사, 농협, 축협, 상공회의소 등 관내 17개 관계기관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설 연휴를 대비해 백신접종이 이루어지는 등 심각단계의 국가위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구제역 방역대책 추진상황 보고와 함께 관련기관 협조체제 강화를 위한 기관별 의견수렴이 이루어졌다.
참석한 유관기관단체장들은 선제적 방역대책을 총력적으로 추진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예산성립전 편성, 방역약제 배부, 통제초소 운영 및 차단방역 강화, 소독수 공급 철저, 안전사고 사전 예방 등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인구의 유동이 구제역 확산에 주요한 원인이라는 점을 고려해 여항산, 백이산 등 관내 등산로를 폐쇄하고 입산을 통제해 외부 인구의 유입을 차단하고 관내 산악회의 외부 등산도 자제하도록 요청하기로 하는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종합스포츠타운의 동계훈련과 관련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선수단의 차량과 개인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는 등 구제역 바이러스의 유입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한편 함안군에는 1639농가에 643,465마리의 가축이 있으며 지난 20일까지 예방접종 대상인 한육우와 젖소 1352농가, 17,249마리에 대한 백신접종이 완료됐다.
또 백신이 추가 공급되는 대로 10,000여 마리의 종자돼지에 대한 백신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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